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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노인학대 7025건 발생…전년대비 3.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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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학대·정서적 학대·방임 순 많아
69세 이하·치매 노인 학대 증가해
가정 내 학대·배우자 학대도 증가
신고 앱·ICT 모니터링으로 재학대↓
"아리아 도와줘" 외치면…경찰 출동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작년 노인학대가 3.2% 늘어난 7025건 발생했다. 반면 재학대는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전국 37개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작년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현황과 사례를 분석한 '2023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

◆ 노인 학대 전년비 3.2% 증가…재학대는 7.1% 감소

2023년 한 해 동안 전국 37개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신고된 건수는 2만1936건이다. 이 중 학대 사례로 판정된 건수는 7025건으로 신고 대비 32%에 해당한다. 2022년 6807건에서 3.2% 증가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6.14 sdk1991@newspim.com

학대유형은 신체적 학대가 4541건(42.7%)로 가장 많았다. 정서적 학대 4531건(42.6%), 방임 758건(7.1%), 경제적 학대 352건(3.3%), 성적 학대 265건(2.5%)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69세 이하 노인 또는 치매진단 노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가 꾸준히 증가했다. 69세 이하 노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는 2022년 1467건(21.6%)에서 2023년 1655건(23.6%)으로 증가했다. 치매진단 노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는 2022년 1170건(17.2%)에서 2023년 1214건(17.3%)으로 늘었다.

발생 장소는 가정 내 학대가 6079건(86.5%)으로 가장 많았다. 시설 679건(9.7%), 병원 115건(1.6%) 순으로 집계됐다. 가정 내 학대는 2022년 5867건 대비 3.6% 증가했다. 반면 시설 내 노인학대는 2022년 714건에서 4.9% 감소했다.

배우자로부터 학대를 받은 건수는 2830건에 달했다. 전체 대비 35.8%다. 2020년 노인학대 행위자는 아들의 비율(34.2%)이 배우자 비율(31.7%)보다 많았으나 2021년 배우자 비율(29.1%)이 아들의 비율(27.2%)을 역전한 뒤 지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노인학대가 발생한 가구 형태는 노인부부가구가 39%로 가장 많았다. 자녀동거가구 28.2%, 노인단독가구 15.9% 순으로 집계됐다. 노인부부가구의 노인학대는 2019년 31.8%에서 2023년 39%로 증가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6.14 sdk1991@newspim.com

반면 2023년 재학대는 759건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2021년 기준 재학대는 739건(10.9%)에서 2022년 817건(12%)로 증가하다가 2023년 759건(10.8%)로 감소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학대 감소 배경은 노인학대 재발 방지를 위해 노인학대 행위자 상담과 사후관리가 의무화됐다"며 "재학대 발생 위험군을 AI(인공지능) 상담원이 상담하고 ICT 모니터링 기기를 통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재학대 사례를 예방한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 노인학대 신고앱 '나비새김' 활성화…"아리야 도와줘" 외치면 경찰 출동

복지부는 노인학대 신고앱인 '나비새김(노인지킴이)'를 통해 노인 학대 사례를 발굴하고 재학대를 예방할 방침이다. '노인지킴이'는 신고의무자들이 노인학대 신고를 쉽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에 입원할 경우 시설장과 종사자가 환자와 보호자에게 노인지킴이 설치를 안내하도록 할 예정이다.

노인학대 재학대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는 ICT 모니터링 기기 등을 이용해 학대 피해 노인에 대한 관리를 지속 할 계획이다. 학대 피해노인은 집에 ICT 모니터링기기를 설치한 뒤 위협을 당할 때 "아리야, 도와줘"라고 외치면 경찰이 즉각 출동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6.14 sdk1991@newspim.com

노인학대관련범죄자의 취업 제한 대상 기관도 늘릴 예정이다. 현행 노인학대관련범죄자는 노인복지시설, 의료기관, 치매안심센터 등 13개 기관에 채용될 수 없다. 복지부는 13개 기관 이외 복지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노인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을 취업제한명령 대상 기관에 포함해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노인학대 발견·보호·예방 등을 전담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확대해 노인학대 예방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기일 복지부 차관은 "우리의 작은 관심을 통해 신고를 독려해 노인학대예방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노인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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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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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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