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 전망 속 혼조…S&P500·나스닥 신고가 경신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05:28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05:2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이지 않았다. 기술주와 대형주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21포인트(0.09%) 내린 3만8712.21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71포인트(0.85%) 상승한 5421.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4.89포인트(1.53%) 오른 1만7608.44에 마쳐 신고가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이날 처음으로 5400선 위에서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지난달 CPI는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4월 3.4%에 비해 전년 대비 상승률은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으며 1년 전보다는 3.4%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이후 가장 낮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CPI 완화에 환호했다.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고 올해 금리 인하 전망 횟수를 기존 3차례에서 1차례로 줄였다. 내년에는 25bp(1bp=0.01%포인트)씩 총 4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후퇴는 예상보다 더딘 인플레이션 완화 때문이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CPI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2%로 향한다는 확신을 다소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물가상승률이 더 빠르게 완화할 경우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언급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들으며 거래 중이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6.13 mj72284@newspim.com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최소 2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세테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진 골드만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 기대를 1~2차례로 낮추며 최고경영자(CEO)처럼 행동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2번 이상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인프라캡의 제이 하트필드 설립자 겸 CIO는 "CPI는 매파적인 연준을 중화시켰다"며 "시장 참가자 대부분은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어 한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매파적인 연준의 경제 전망을 떨쳐냈다"고 평가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4개는 하락, 7개는 상승했다. 기술업은 2.46% 오르며 가장 강했고 산업재와 재량 소비업도 각각 0.93%, 0.84% 올랐다. 반면 에너지는 1.09% 하락했으며 필수 소비업도 1.00% 내렸다.

특징주를 보면 애플은 인공지능(AI) 전략 공개 이후 긍정 평가가 지속하면서 2.86% 상승 마감했다. 이날 애플의 시가총액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세계 1위 지위를 되찾았다. 데이터베이스 매니지먼트 기업 오라클의 주가는 13.32% 급등했다. 구글 및 오픈AI와 협력 발표가 이날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2.5bp(1bp=0.01%포인트) 급락한 4.278%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1.2bp 밀린 4.720%로 지난 4월 4일 이후 최저치였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FOMC 결과 이후 낙폭을 줄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47% 내린 104.7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62% 오른 1.0808달러, 달러/엔 환율은 0.18% 하락한 156.85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60센트(0.77%) 오른 78.5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68센트(0.83%) 상승한 82.6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1.2% 상승한 2354.8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는 전장보다 6.77% 내린 11.98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