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와 명지전문대학교, 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 홍익대학교, 서대문구가 공동주관하고 임팩트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2024 신촌 스타트업 박람회(SSuF 2024, Sinchon Start-up Fair 2024)'에 약 1200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하며 성료했다.
지난 6월8일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이화여자대학교 등 서북권 대학교의 창업기업들 외에도 한양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서경대학교 창업기업과 지역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진정한 S(Self)=나'를 찾는 여정을 콘셉트로 창업기업과 지역사회가 어우러져 상생하는 대규모 거리축제로 진행됐다.
이날 대학교 창업팀 및 지역 스타트업 기업 약 50개 팀들이 참여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여주며 주말 나들이 나왔던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캠퍼스타운 챔피언십 데모데이'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11개의 대학 창업팀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사업 아이템과 계획 등을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는 더벤쳐스 김철우 대표, 스톤브릿지벤처스 이종헌 상무,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전문 심사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화여자대학교의 ㈜컨텍터스를 대상, 건국대학교의 EPIOME를 최우수상, 연세대학교의 ㈜메디올로지를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캠퍼스타운 챔피언십 데모데이 시상, 대상 이화여대 ㈜컨텍터스, 최우수상 건국대 EPIOME. 우수상 연세대 ㈜메디올로지 |
아울러 멘토링 특강에서는 세바시 구범준 대표가 '나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네 가지 질문'을 주제로 박람회에 방문한 시민들은 물론 스타트업 대표 및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강연을 진행했다. 멘토링 특강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많은 질문이 이어져 현장감 있는 답변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스타트업 기업들이 무대에 올라 자유롭게 자신의 부스와 기업 및 제품을 홍보하는 세션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박람회 입장 시 배부한 종이에 적힌 미션을 수행하면 캐리커쳐, 타로카드, 퍼스널 컬러 등 참여가 가능한 'S 미션' 이벤트에 많은 사람들이 도전해 반응이 가장 뜨거웠다. 드론 축구, 에어바운스 스포츠, AI 로봇 시연 등의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 부스와 플리마켓 부스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유도하며 이번 박람회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상준 이화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2024 신촌 스타트업 박람회에 참여한 참가팀은 물론 방문해 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국내 스타트업의 밝은 미래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기업들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성장을 이뤄내는데 발판이 되도록 성장 지원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