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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착공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1:08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11:08

1500여 명 고용 창출 465억원 경제 유발효과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미래 전략 산업인 드론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공영민 군수와 전남도 행정부지사, 우주항공 분야 연구기관 및 입주 예정 기업체,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 착공식 [사진=고흥군] 2024.06.12 ojg2340@newspim.com

고흥군은 전국 최대의 비행시험 공역(직경 22km)과 고흥항공센터·드론센터·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등 최적의 드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이점을 적극 활용해 무인항공 영농기술 특화농공단지를 계획했다.

그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바탕으로 실시설계 및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해 지난 2023년 4월 농공단지 지정 고시를 완료했다. 

고흥만에 조성될 특화농공단지는 고흥읍 고소리 1170번지 항공센터 일원에 13만 7044㎡의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128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영개발로 추진된다. 드론 제조 및 연구 등 4개 업종 25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공영민 군수는 착공식에서 "드론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날개가 될 미래 전략사업으로 특화농공단지 조성을 통해 드론 중심도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견실한 기업 유치로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 등 지역발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화농공단지와 계획 중인 항공인프라 시설이 조성되면 드론의 연구 및 제조부터 실증까지, 드론산업에 대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며 "15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약 465억원의 직·간접 경제 유발효과를 기대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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