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BK증권은 10일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의 도심항공교통(UAM)은 회사의 추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건재 IBK증권 연구원은 "국내에 동사와 같은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 많지 않아 신규 시장 출현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사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어 UAM 수혜기업 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2019년 5200만 달러 규모의 워싱턴 WMATA 역무 자동화 사업 수주 성공에 이어 2023년 4700만달러의 샌프란시스코 BART 역무자동화 사업 수주로 해외 레퍼런스를 확보해 추가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트래픽은 100% 자회사인 에스트래픽 아메리카가 2023년 상반기에 샌프란시스코 BART(Bay Area Rapid Transit) 교통국과 약 600억원 규모의 부정 승차 방지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고, 작년 10월에 에스트래픽 본사와 68억원의 관련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일에는 사업 관련 옵션 계약을 진행하면서 62억원의 계약 규모를 증액했다고 공시를 통해 알렸다.
에스트래픽 로고. [사진=에스트래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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