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LPGA] 0.01%의 기적... 스톰, 11언더 폭풍타 대역전 우승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07:02

최종수정 : 2024년06월10일 07:34

숍라이트 최종일... 꼴찌 컷통과 후 7타차 뒤집고 생애 첫 우승
신지은 1타 잃고 공동 9위로 추락... 한국 14개 대회 연속 '무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0.01%의 기적이 일어났다.

리네아 스톰(스웨덴)은 2라운드를 3언더파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신지은은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마치고 최종일에 나섰다. 신지은 우승확률은 30%, 스톰은 0.01%에 그쳤다. 하지만 신지은은 마지막 날 샷난조로 1오버파 뒷걸음했다. 스톰은 자신의 이름처럼 폭풍처럼 11언더파를 몰아치고 생애 첫 LPGA 우승컵을 안았다. 스톰의 기세에 눌린 한국 여자골프는 올시즌 14개 대회 연속 첫 승에 실패했다.

리네아 스톰. [사진 = LPGA]
신지은. [사진 = LPGA]

스톰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낚아 11언더파 60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적어냈다.

스톰의 60타는 2021년 제시카 코다(미국) 이후 3년 만이며 LPGA 투어 역대 6번째이다. LPGA 투어에서 '꿈의 59타'는 2001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유일하다.

공동 2위 메간 캉(미국)과 후루에 아야카(일본)에 1타 차 앞선 스톰은 99번째 대회 만에 LPGA 정상에 오르며 상금 26만2500달러(3억6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스톰은 18번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클럽하우스 리더로 4시간 가까이 연장전을 기다렸다. 1타차로 추격해 온 메간 캉이 18번홀에서 파에 그치자 연습장에서 캐디와 얼싸안으며 첫 우승을 자축했다.

이정은. [사진 = LPGA]

안나린은 버디 6개에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공동 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고진영과 이정은6는 8언더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