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선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농업경영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병역의무 대신 본인 영농기반에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고흥군 청사 전경과 표지석 [사진=오정근 기자] |
신청 자격은 2025년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을 희망하는 자 또는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이미 선정된 자로서 병역판정검사를 받았거나 금년도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중 2025년도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희망하는 자이다.
교육기관(전문대, 대학, 대학원) 등에서 학생으로 재학 중인 경우나 휴학 중인 자는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신청이 불가능하다.
다만 산업기능요원 편입 희망 연도에 졸업할 수 있는 자, 본인의 영농사업장에서 통학·통근하고 있는 자, 방송 통신에 의한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자는 신청이 가능하다.
의무 복무기간은 산업기능요원에 편입된 날부터 현역 입영대상자는 34개월,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 보충역은 23개월 동안 영농활동을 하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은 농촌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고 고흥군의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청년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