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누가 되든 어떤 혁신 하는지가 중요"
"한동훈 면담은 모든 분에게 발언의 기회 드리겠다는 차원"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일 "경기도가 60석 중 6석을 얻었는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가 가능성을 갖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혁신과 개혁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총선 백서 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를 열고 경기 북부지역 총선 출마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TF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29 leehs@newspim.com |
조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회의에서) 지난 총선 과정에서 우리의 선거는 진부했다. 그리고 실력이 없었다, 이런 얘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몇몇 참석자들은 당대표가 누가 되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어떤 혁신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는데 이구동성으로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특위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면담을 제안한 것을 두고 "정치적·정무적인 것을 떠나 앞으로 우리가 이기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 어떤 것을 제안할 수 있을지 모든 분에게 발언의 기회를 드리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소회를 밝힐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면서 "백서를 맡고 있는 위원장으로서 이런 기회를 꼭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백서 발간 시기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의견을 정리하도록 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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