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유한킴벌리 웰니스케어 브랜드 디펜드의 조사에 따르면 요실금은 30-70세 여성의 57%가 최근 3개월 이내에 경험할 정도로 자연스런 현상이다. 요실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사회 경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자리잡아 가면서 디펜드는 요실금 전용 언더웨어, 패드, 라이너 등으로 최근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리테일 기준)을 지속해 오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 |
여전히 요실금에 올바르게 대처하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도 상당한다. 실제로, 요실금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26%가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의 여성용품으로 잘못 대처해 불편이 가중되는 경우가 빈번한 상황이다. 디펜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최근 '써보면 달라요' 캠페인을 런칭했다. 캠페인은 여성용품과의 차이점을 시연하고 왜 전용제품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생리와 요실금은 그 성질이 명확히 다르다. 생리혈은 점성이 높고 고형 성분이 많다. 따라서, 생리대는 생리혈에 최적화된 제품인 만큼 요실금 흡수에 적합하지 않다. 누적된 소비자 조사를 종합하면 소비자들은 요실금에 생리대 등을 사용할 경우 축축함이 느껴지고, 냄새 염려도 커진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흡수력 부족 등으로 인한 불편한 경험이 요실금 전용 제품을 선택하게 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디펜드 담당자는 "여성용품 등 올바르지 않은 대처로 불편을 겪고 나서야 요실금 전용제품으로 전환되는 루틴을 해소하기 위해 '써보면 달라요' 캠페인을 런칭했다"며 "정확한 정보가 유통된다면 고객의 삶의 질도 높이고 관련 산업의 성장세도 가속화되는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국내 웰니스케어 위생용품 시장은 리테일 기준, 1000억원대(2023 유로모니터, 업계 추정)로 추정되고 있으며, 잠재시장은 약 6000억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10개 이상의 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름 특화 제품 '디펜드 스타일 언더웨어 썸머'를 런칭했다. 흡수와 통기를 동시에 잡아주는 신개념 흡수코어가 적용된 언더웨어 신제품을 금년에 출시한 바 있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과 보호자분들 모두의 돌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IOT 센서 기술을 활용해 제때 제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선행 연구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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