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5월 고용 지표 앞두고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4년06월07일 05:35

최종수정 : 2024년06월07일 05:3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고용 지표를 하루 앞둔 시장에서는 큰 포지션 구축이 이뤄지지 않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8.84포인트(0.20%) 오른 3만8886.17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포인트(0.02%) 밀린 5352.96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78포인트(0.09%) 하락한 1만7173.12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증시 투자자들은 7일 공개되는 5월 고용 지표에 주목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5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8만6000건을 기록해 4월 17만5000건보다는 소폭 개선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업률은 3.9%로 4월 수준을 유지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고용지표가 최근 추세처럼 예상보다 크게 둔화했다면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울 수 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9000건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개시할 가능성을 약 70%로 반영 중이다. 금융시장은 이후 연준이 12월에도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7 mj72284@newspim.com

벨 커브 트레이딩의 빌 스트라줄로 수석 시장 전략가는 "고용 지표 전 쉬어가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특별하지 않으며 어제 중요한 하루를 보냈고 오늘은 고용 지표 발표 전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원하는 곳으로 가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향후 금리 경로를 약속하지 않을 것이며 지표에 따라 회의마다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3개는 하락, 7개는 상승, 1개는 보합을 기록했다. 유틸리티와 산업은 각각 1.03%, 0.60% 내렸으며 재량 소비업은 0.97% 올라 가장 강했다.

특징주를 보면 게임스탑은 '포효하는 야옹이(Roaing Kitty)' 키스 길이 7일 라이브 방송을 예고하면서 47.45% 급등했다. 룰루레몬은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 공개 후 4.79% 올랐다. 전기차 기업 니오는 분기 순손실 기록 발표 후 6.83% 내렸다.

국채 금리는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9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80%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하 2년물 금리는 0.8bp 밀린 4.720%를 나타내 지난 4월 4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17% 내린 104.09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1% 상승한 1.0894달러, 달러/엔 환율은 0.31% 밀린 155.63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48달러(2.0%) 오른 75.5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1.46달러(1.9%) 상승한 79.87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2주간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온스당 0.6% 오른 2390.90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40% 내린 12.58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