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 텍사스증권거래소 설립 추진…뉴욕에 도전

기사입력 : 2024년06월06일 02:24

최종수정 : 2024년06월06일 02:2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시타델 증권이 텍사스증권거래소(TXSE) 설립을 추진하며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거래소에 도전한다. 텍사스증권거래소가 설립되면 지역 내 금융 서비스 산업 확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텍사스증권거래소는 현재까지 1억2000만 달러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제임스 리 텍사스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WSJ과 인터뷰에서 텍사스거래소가 NYSE와 나스닥 거래소에서 기업들에 부담을 주고 있는 규제 준수 비용(compliance cost)을 낮춰 기업들을 유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XSE는 텍사스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전적으로 전자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댈러스에서는 골드만삭스와 찰스 슈왑 등이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근처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에서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28 mj72284@newspim.com

TXSE는 성명을 통해 "TXSE는 미국과 전 세계 기업들의 미국 주식 자본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거래와 기업 공기를 위한 장을 마련할 것이며 상장 거래 상품의 세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텍사스 거래소는 2025년 첫 거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에는 첫 상장을 이루겠다는 별도의 목표도 세웠다. 시타델의 켄 그리핀스 대변인은 TXSE 투자 사실을 확인했으며 블랙록은 "이번 프로젝트는 시장의 유동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거래소의 아성에 도전한 것은 텍사스 거래소가 처음은 아니다. 시타델 증권은 오는 9월 거래를 시작하는 하워드 러트닉의 새로운 선물거래소 FMX의 설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에는 은행 등이 데이터 및 연결 수수료 상승에 맞서 MEMX를 만들기도 했다. 지난달 MEMX의 거래량은 미국 전체 주식 거래량 중 2.4%를 차지했다.

텍사스주에는 소위 블루스테이트(민주당 선호)로 불리는 뉴욕과 캘리포니아보다 낮은 세율과 완화된 규제 여건으로 최근 많은 기업이 몰렸다.

골드만은 5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캠퍼스를 댈러스에 짓고 있으며 텍사스주에서 일하는 JP모간의 직원은 최근 3만 명을 넘어 뉴욕의 2만9000명을 앞섰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