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련 강원특별자치도연합노동조합(강원연합노조)은 지난 5일 동해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강원연합노조는 이날 "동해시 음식 및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업체와 년간 13억원의 수의계약을 문제 삼았으며 사측 갑질의 부당한 징계 약 1년간 40차례 남발 등 행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전국연합노련 강원특별자치도 김성춘 위원장 김성춘. 장용길 부위원장, 김태윤 민간위탁지부장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24.06.07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동해시에 음식물수집운반처리 대행협약서 위반사례를 관리 감독해 처벌 및 시정을 수 차례 요구했으나 번번히 묵살 외면돼 동해시장·환경과장 등 관련 공무원의 관리감독 소홀의 직무유기 등으로 지난해 11월15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 "6개월 넘게 지지부진한 경찰 수사에 힘 받은 사측은 더욱 노조원에 대한 탄압을 강화해 부당노동행위인 노조탈퇴를 유도해 노조원 1명이 지난 1월 탈퇴하였고 징계권이라는 무기를 견디다 못한 5명의 조합원 중 3명이 지난 5월15일 탈퇴한데 이어 지부장인 A씨를 정직 3개월에 처해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 정직 구제 신청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직 처분으로 인해 전체 근로자 11명 중 1명이 빠지면서 10명이 업무를 분할, 살인적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는 동해시와 맺은 대행협약서 제6조 제2항 적정인력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동해시 생활폐기물인 음식물 수집운반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행정의 관리 감독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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