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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배우고‧즐기고‧나누는 '환경교육주간'첫 시행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13:47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13:47

5일부터 11일까지 환경사랑 골든벨·그림그리기·체험 실천한마당·영화제 행사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방안을 배우고 나누는 '제1회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경교육주간'은 전국적으로 주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매년 환경의 날을 포함한 일주일을 지정해 운영하는 것으로, 서초구에선 올해 처음 시행된다.

구는 서초구 환경교육센터, 서초구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내 유아, 초‧중‧고 학생, 주민들이 즐겁게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5일 '환경사랑 골든벨'(방현초)을 시작으로 ▲서초가족 환경그림그리기 대회 및 환경실천 체험한마당 ▲서초구와 함께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계성초, 서래초) ▲서초탄소제로지킴이 교육 등이 11일까지 알차게 이어진다.

먼저, 환경교육주간 첫날인 5일에는 방현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사랑 골든벨'을 개최한다. 기후 변화, 재활용, 에너지 절약 등 여러 분야의 환경 퀴즈가 출제돼, 학생들이 문제를 풀며 재미있게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의날 행사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환경체험부스를 찾아 어린이들의 활동을 지켜보고 있다. [서초구 제공]  

6일에는 구를 대표하는 친환경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학생, 학부모, 주민 모두가 즐겁게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문화의 장이 마련된다. '서초가족 환경그림그리기 대회'에서는 사전 신청한 119가족 400여명이 '양재천에서 보고 싶은 동물과 식물', '탄소중립 실천하는 멋진 우리 가족'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 미래 환경에 대해 가족이 함께 고민하고 환경보전 방법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보면서 자연스럽게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환경실천 체험한마당'도 펼쳐진다. ▲천연미스트 만들기(서초1동) ▲커피박 키링 만들기(방배4동) ▲공기정화식물 만들기(양재2동) ▲물물교환장터(내곡동) 등 동별로 푸른서초환경실천단이 준비한 환경실천 체험부스와 한국에너지공단의 태양광RC카 경주 등이 준비됐다. 또, '개인컵 사용의 날 캠페인'으로 이날 행사장에 텀블러 등 개인컵을 가져오면 커피와 음료도 무료로 나눠준다.

아울러 11일에는 '서초구와 함께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심산기념문화센터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계성초, 서래초 학생 34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상영회를 마련해 영화도 감상하고, 소감을 나누며 환경보전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누구나 환경의 중요성과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환경교육주간을 지정하고, 일주일간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즐겁게 배우고 참여하며 일상 속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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