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 인구 늘리기 활성화, 지역소멸 위기 극복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6월 중 소통의 날 행사에서 '2023년 귀농어귀촌인 으뜸마을 만들기' 20개 우수마을에 대해 처음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행정 주도의 인구 유입 정책에서 탈피해 515개 마을주민이 주체가 돼 인구를 유입하고 유치실적에 따라 3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민관협력 귀농어귀촌인 유치 프로젝트이다.
귀농어귀촌인 유치 우수마을 첫 시상 [사진=고흥군] 2024.06.04 ojg2340@newspim.com |
지역소멸 위기는 군민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문제로 인식을 같이하고 선거법 검토와 법적 근거 마련 등 제반 절차를 거쳐 본 사업을 민선 8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시상은 2023년 귀농어귀촌인 유치실적이 우수한 ▲고흥읍 등암·봉동·봉계·당촌 ▲도양읍 녹동 6구·봉서 ▲풍양면 봉양 ▲도덕면 성항▲도화면 호덕 ▲동일면 봉남 ▲영남면 사도·사포·우두 ▲남양면 선정·화담 ▲동강면 원유둔·원동 ▲대서면 봉계·송림 ▲두원면 성두 등 총 20개 마을이 수상했다.
20개 마을에는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현판'과 유치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각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이 함께 수여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2030 고흥 인구 10만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군민과 공직자 모두의 노력과 열정이 함께해야 한다"며 "지역주민과 귀농어귀촌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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