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오는 11월까지 전국의 초중고 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남 진주시 봉원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2024년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6.03 |
지난 하반기 정부의 경제교육 강화 정책 발표에 따라 올해 초 기획재정부에서는 기업가정신 교육을 국가 경제교육 체계 내로 개편하는 경제교육지원법 시행령을 개정했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고등학교 기업가정신 교과용 인정도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정부 차원의 기업가정신 교육 강화 흐름에 발맞추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을 추진한다.
올해는 교육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교육(3시간 30분 과정) 20회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1박 2일 과정) 4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본교육 커리큘럼은 ▲기업가정신의 이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및 승산마을 탐방 등으로 놀이와 활동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심화과정인 캠프는 기본교육 프로그램에 추가로 ▲K-SDGs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가정신 ▲IR피칭 데모데이 ▲진주 K-기업가정신의 뿌리, 남명 유적지 탐방 등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의 뿌리와 현재, 미래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 교육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 봉원중학교 2학년과 6월 1일부터 2일 개양중학교 창업동아리 학생 대상 캠프로 시작했다.
시는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 참여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내며 만족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교육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교육 커리큘럼도 진주 K-기업가정신의 뿌리와 현재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지속적인 초중고 대상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해 진주를 K-기업가정신을 배우러 오는 교육의 성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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