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시의회 제278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조원휘 의원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촉구
"육아휴직·청년 미혼율 선제적 해결" 강조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가 3일 오전 제27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오는 19일까지 17일간 일정으로 정례회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발의안, 시장제출안 등 총 50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가 3일 오전 제27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오는 19일까지 17일간 일정으로 정례회 운영에 돌입한 가운데 조원휘(국민의힘, 유성3) 의원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구축'을 촉구했다. 2024.06.03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5분자유발언에서는 조원휘(국민의힘, 유성구3) 의원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구축'을 촉구했다.
조원휘 의원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컨트롤타워' 구축 추진을 집행부에 지적한 바 있으나 개선점이 없는 것 같다"며 "올해 대전시에서는 본예산 10%에 이르는 적지 않은 규모의 예산이 저출산 대응을 위해 투입되지만 예산 규모보다 원인을 제대로 진단한 정책 방향 타당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대전시에서 추진 중인 저출산 대응 정책이 기혼 부부들을 위한 경제적 비용 부담 감소에 초점을 두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미혼율 증가를 해결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또 기혼가구들 저출산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육아휴직제도' 적극 장려를 위해 대전시 출자·출연기관 육아휴직 제도부터 개선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원휘 의원은 "이같은 문제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진단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마련해 구심점으로 삼아 기존 인구문제 대응 정책사업의 대대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대전시가 선도적으로 인구문제 해결의 씨앗을 퍼뜨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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