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전날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인 건재 정인승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38주기 추모제를 최훈식 장수군수, 박희승 국회의원, 정진현 유족대표,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북면 정인승 기념관에서 거행했다고 2일 밝혔다.
건재 정인승 선생은 1897년 계북면 양악리에서 태어나 일제의 문화말살정책에 대항해 연희전문학교에서 본격적인 한글 연구를 시작했다.

졸업 후에는 조선어학회에서 활동하며 '한글'지 발행을 주관하고 우리말 체계화를 위한 핵심 연구에 참여하는 등 우리말 연구와 보급에 일생을 바쳤다.
장수군은 정인승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기념하기 위해 정인승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김종열) 주관으로 매년 추모 제례봉행을 거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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