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전날 독립운동가이자 한글학자인 건재 정인승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38주기 추모제를 최훈식 장수군수, 박희승 국회의원, 정진현 유족대표,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북면 정인승 기념관에서 거행했다고 2일 밝혔다.
건재 정인승 선생은 1897년 계북면 양악리에서 태어나 일제의 문화말살정책에 대항해 연희전문학교에서 본격적인 한글 연구를 시작했다.
건재 정인승 선생 추모제[사진=장수군]2024.06.02 gojongwin@newspim.com |
졸업 후에는 조선어학회에서 활동하며 '한글'지 발행을 주관하고 우리말 체계화를 위한 핵심 연구에 참여하는 등 우리말 연구와 보급에 일생을 바쳤다.
장수군은 정인승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기념하기 위해 정인승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김종열) 주관으로 매년 추모 제례봉행을 거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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