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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감독 대행' 한화, 롯데에 스윕승... 5연승 질주 7위 도약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23:01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23:1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정이 통산 472호 역전 투런포를 날렸고 SSG는 8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롯데와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5연승을 달린 한화는 7위로 올라섰다. 황동하가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로 역투한 KIA는 NC와 3연전을 스윕했다.

◆인천 SSG 8-2 LG… 최정 통산 472호역전 투런포, SSG 8연패 탈출

최정이 30일 LG와 홈경기에서 9일 만에 홈런포를 추가하며 통산 1500타점에 4개 차로 다가섰다.

최정은 1-2로 뒤진 6회말 무사 2루, 상대 선발 최원태의 커브를 걷어 올려 중월 역전 투런포를 때렸다. 시즌 14호 홈런이다. 지난달 25일 KBO리그 통산 468호 홈런을 쳐 이승엽 두산 감독의 기록(467홈런)을 경신한 최정은 꾸준히 홈런을 작렬하며 기록을 472개로 늘렸다.

최정. [사진 = SSG]

이날 1회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린 최정은 대포로 2타점을 보태 통산 1496타점을 쌓아 최형우(1588타점), 이승엽(1498타점) 감독에 이어 통산 타점 3위를 달리고 있다.

최정은 이날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올렸다. SSG는 최정의 활약을 앞세워 LG를 8-2로 꺾고 8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6연승 행진에서 멈췄다.

◆대전 한화 15-0 롯데… 한화, 노시환 멀티홈런 등 대포 4방 터뜨려 

한화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4방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대승을 거뒀다. 한화가 롯데를 상대로 스윕한 건 2021년 4월 30∼5월 2일 이후 3년 만이다. 3연패를 당한 롯데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노시환은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강민과 안치홍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3.1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7패를 기록했다.

노시환. [사진 = 한화]

한화는 1-0으로 앞선 4회말 만루 찬스에서 김태연의 밀어내기 볼넷, 페라자의 2타점 2루타, 노시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7득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6회말 노시환의 솔로포로 9-0으로 달아났다. 7회말 김강민의 스리런 홈런, 8회말 안치홍의 투런 홈런까지 터져 15-0 대승을 완성했다.

◆잠실 두산 6-1 kt … 곽빈,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시즌 5승 챙겨

두산은 토종 에이스 곽빈의 쾌투에 힘입어 kt에 6-1로 낙승했다.

곽빈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4패)을 수확했다. 2경기 연속 비자책점 행진을 펼치며 평균자책점을 3.20까지 낮췄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53㎞, 평균 구속 150㎞를 찍었다.

곽빈. [사진 = KIA]

두산 타선에선 3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양의지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활약했다. 양의지는 0-0으로 맞선 4회말 1사 2루에서 kt 선발 한차현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시즌 8호)으로 연결했다.

◆대구 삼성 4-2 키움… 레예스 7이닝 무실점, 삼성 4연패 탈출

데니 레예스가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피칭으로 삼성을 4연패 수렁에서 구해냈다. 레예스는 7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레예스는 이날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와 함께 한 경기 최다 이닝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에선 이성규가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오승환은 4-2로 앞선 9회초에 나서 0.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5세이브를 기록했다.

◆창원 KIA 11-2 NC… KIA 황동하, 6이닝 2실점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

KIA는 NC를 완파하고 3연전을 스윕했다. 5연승한 KIA는 34승1무20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안방에서 스윕을 당한 NC는 7연패 늪에 빠졌다. KIA는 3연전에서 40개의 안타로 NC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황동하. [사진 = KIA]

KIA는 2-1로 앞선 4회초 5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김태군, 최원준, 박찬호의 3연속 적시타와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7-1까지 도망갔다.

KIA 선발 황동하가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실점 쾌투로 시즌 2승을 따냈다. 개인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에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KIA 타선에선 소크라테스가 5타수 5안타(1홈런) 1타점 맹활약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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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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