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입소아동 동행 프로그램..."지역사회 소통·어려운 이웃 배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국 복지시설 입소아동들과 동행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 '하늘반창고 키즈'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년도에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아동들을 선정해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지원하고, 전국 6개 지역본부 및 178개 지사에서 각각 하나의 아동복지 시설과 개별결연 후 매 분기 방문봉사 활동을 통한 지속적 정서 교감을 가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건보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대전시에 위치한 천양원과 지난 29일 결연을 맺고 지원활동을 약속했다. [사진=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본부] 2024.05.30 gyun507@newspim.com |
공단은 지난달 30일 공단의 임원 및 전국 지사장들이 모여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에 따라 건보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대전시에 위치한 천양원과 지난 29일 결연을 맺고 청소‧세탁봉사, 시설유지보수, 심리상담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약속했다.
또 대전‧세종‧충청 내 23개 지사에서도 대표 사회공헌사업 출범에 발맞춰 인근 아동시설 및 공동생활가정과 결연을 맺고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정수 건보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은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키즈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의 유년기, 청소년기를 함께함은 물론, 국민의 전 생애 건강을 책임지는국민건강보험의 임무를 올바르게 수행할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단은 대표 사회공헌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해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작년 2월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신설하고 임직원들이 매월 월급에서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 2005년부터 찾아가는 의료봉사, 빨래봉사, 집수리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