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전문] 한-UAE 정상 '공동성명'서 "北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핵확산금지조약(NPT)으로의 복귀 요구"
"전략적 협력 강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 표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대통령은 북한의 '위성' 발사를 포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30일 공개된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간 '공동성명'에는 한반도 문제에 관한 양국 정상 간 협의 내용이 마지막 조항에 담겼다. 공동성명은 전날 모하메드 대통령 국빈 방한 계기로 열린 한-UAE 정상회담에서 채택됐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모두 북한의 고조된 핵 수사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에 국제법 존중 및 준수와 핵 확산 금지 조약으로의 복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북한이 관련 당사자들과 대화를 재개하고 외교적 해결책을 우선시하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핵무기를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인프라, 첨단기술 산업, 우주, 물관리 기술, 정보통신기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농업, 해양 교통, 민간 항공, 교육, 문화 및 보건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담겼다.

양국은 "한-UAE CEPA가 에너지, 첨단 제조, 기술, 식량 안보 및 보건을 포함하는 여러 분야에 걸쳐 동-서간 공급망을 강화하고 쌍방향 외국인 직접투자를 촉진하며, 공동 연구 및 지식 교류를 증진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UAE 협정 및 양해각서 서명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5.29 photo@newspim.com

다음은 한-UAE 공동성명 전문이다.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빈방문 계기 대한민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간 공동성명
(2024년 5월)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은 2024년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대한민국을 국빈 방문했다.

5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은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경제와 투자,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국방과 국방기술, 사이버보안을 포함한 우선협력 분야와 인프라, 첨단기술 산업, 우주, 물관리 기술, 정보통신기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농업, 해양 교통, 민간 항공, 교육, 문화 및 보건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양 정상은 또한 여타 파트너들과의 삼자 협력 가능 분야를 모색했고, 극단주의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경제, 투자, 전통적 에너지,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인프라 및 문화 등 분야의 협력에 관한 여러 협정 및 양해각서 서명에 임석했다.

Ⅰ. 핵심 분야 협력 강화

1. 경제와 투자

ㅇ 양 정상은 양국 간의 견고하고 역사적인 경제와 투자 협력 관계를 평가하고, 2023년에 양국 간 비석유 부문 교역이 52억 9천만 달러에 이르렀다는 데 주목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무역, 투자, 경제 다각화를 통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CEPA)'의 공식 서명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양국 경제의 진정한 상호 보완성에 주목하면서, 지난 수십 년간 이루어진 양국 경제관계 확대에 걸맞은 유리한 무역 및 투자 여건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ㅇ CEPA가 UAE 및 대한민국에 가져올 상호 이익과 중요한 성장 기회를 인식하면서, 양 정상은 양국 경제 및 여타 중요 지역에서 인프라, 첨단 및 신흥 산업, 우주, 정보통신기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농업과 해양 교통을 포함하는 주요 분야에 중점을 두고 상호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양 정상은 한-UAE CEPA가 에너지, 첨단 제조, 기술, 식량 안보 및 보건을 포함하는 여러 분야에 걸쳐 동-서간 공급망을 강화하고, 쌍방향 외국인 직접투자를 촉진하며, 공동 연구 및 지식 교류를 증진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양국 내 지식재산권보호 협력 증진을 공약했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근거 기반 정책 이행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양 정상은 행정 데이터 및 빅 데이터 활용을 포함하는 최신 통계 기법의 공유와 사업 활동 지원을 위한 통계 포털 구축에 협력할 것을 재확인했다. 더 나아가 양 정상은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양국의 고유한 문화 유산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양국이 관광 분야 협력 심화를 목표로 하자는 데 공감했다. 양 정상은 이러한 공동 노력을 통해 양국 경제를 보다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역동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ㅇ 양 정상은 UAE와 대한민국 간 긴밀한 경제 관계의 굳건한 토대를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2023년 1월 대한민국 대통령의 UAE 방문 이후 전환 기술, 의료 기기, 수소 인프라와 같은 분야에서 이러한 관계가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음을 평가했다.

ㅇ 민간 항공 분야와 관련해 양 정상은 2023년 10월 항공편 운수권 증대 합의가 항공 분야 협력을 확대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었다는데 주목하고, 항공 연계성 강화가 한국과 UAE 간 인적·물적 교류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ㅇ 또한, 양 정상은 2023년 1월 대한민국의 전략 분야에 대한 UAE의 300억불 투자 공약을 포함한 일련의 공동 투자 이니셔티브를 평가했다. UAE 기관들은 현재 'UAE-한국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을 통해 60억불 이상 규모의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이다. 나아가 양 정상은 UAE와 한국의 기관들이 상대국 시장 진출과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에 존재하는 다수의 투자 기회와 인센티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재확인했다.

2.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ㅇ 양 정상은 에너지 안보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전통적 에너지, 재생 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를 포함한 모든 에너지원과 관련한 공동 협력을 가능케 하는 '포괄적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CSEP)'이 2023년 1월에 수립되었음을 평가했다.

ㅇ 양 정상은 에너지 안보, 탈탄소화, 기후 행동 및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이 파트너십을 활용하고 확장하는 것의 중요성에 동의하고, 이 파트너십이 양국 및 글로벌 공동체에 이익이 되는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데 있어 핵심 동력이 될 것임을 주목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양 대통령은 COP28에서 채택된 'UAE 컨센서스'가 현재의 '결정적 10년' 간의 행동을 가속화할 정의롭고, 질서정연하며, 공평한 에너지 전환으로의 길을 세계에 제공하였음을 확인했다.

ㅇ 양 정상은 미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 지속 가능한 모델을 개발하고자 하는 공동의 약속을 반영하여, 양국이 함께 수소와 암모니아를 포함한 청정·재생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책임 있는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증진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ㅇ 이러한 맥락에서, 양 정상은 기후변화 도전 대응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중심이 되는 청정·재생 에너지 해결책의 적용 및 사용에 대한 양국의 노력과 진전 현황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하여, 대한민국 대통령은 UAE가 지난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로 2050 탄소 중립 목표를 발표함으로써,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3.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ㅇ 원자력 에너지가 양국이 전문성을 갖는 분야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양 정상은 양국이 글로벌 기후 변화 목표를 달성하는 가운데 기존 및 첨단 원자력 기술을 통해 국제협력을 주도하고 경제성장과 에너지 안보를 증진함에 도움이 되는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양 정상은 4개 호기 바라카 원전의 운영이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주목하면서 바라카 원자력 에너지 프로젝트의 진전을 높이 평가했다.

ㅇ 양 정상은 한-UAE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를 통한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분야 협력 심화를 환영했다. 바라카 원자력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양 정상은 후속 호기 프로젝트, 제3국 공동 진출, 원자력 연료 공급망 및 소형 모듈 원전(SMR) 분야에서 잠재 협력을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합의했다.

4. 국방·국방 기술

ㅇ 국방 협력 진전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면서, 양 정상은 지식과 전문성 공유를 촉진하고 공동 관심 분야를 다루기 위한 추가 기회를 모색하고자 하는 양국 간 협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양 정상은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공동고위군사위원회(JHMC)를 통해 모든 국방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ㅇ 대한민국과 UAE 간 방위산업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양 정상은 사이버보안, 국방기술 및 국방연구개발(R&D)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했다.

ㅇ 양 정상은 외교·국방(2+2) 협의 등을 통해 이와 관련한 주요 문제에 대한 긴밀한 조율과 관여를 촉진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Ⅱ. 여타 상호 관심 분야 협력

5. 교육 및 문화

ㅇ 양 정상은 양국 간 문화 분야 협력 강화의 중요성에 동의하고, 대한민국과 UAE 모두를 문화 영역에서 국제적인 선도국가로 발전시키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양 정상은 교육 분야에서 더 광범위한 협력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의 교육 협력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인식했다.

6. 보건

ㅇ 양 정상은 제약과 의료기기 분야를 포함한 공중 보건 및 의료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지식과 경험, 훈련 및 연구의 교류를 증진하고 바이오·의료 전문가 및 기관의 협력 활동 참여를 장려하기로 하였다.

7. 농업

ㅇ 양 정상은 농업 분야의 공고한 협력을 평가하고,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농업, 스마트팜, 기후 스마트 농업, 종자, 수의약품 및 의료 기기와 같은 분야에서 협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8. 우주

ㅇ 양 정상은 20년 가까이 지속되어 온 기존의 우주 분야 협력을 바탕으로, UAE와 대한민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중심축 중 하나인 우주 분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주 상황 인식,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외기권 우주 기술, 우주 탐사, 우주 분야 중소기업 지원 등의 분야 지식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고 양국의 기존 우주 인프라 심층 활용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이 분야의 연구·학술기관 간 협력 촉진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노력에 주목하고, 양국의 공공 및 민간 영역의 역량 강화 노력 진전에 만족감을 표명했다.

9. 첨단 기술

ㅇ 양 정상은 인공지능 및 5G를 포함한 첨단 기술 분야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해당 분야의 업계가 투자 기회와 공동 프로젝트를 모색하도록 장려했다. 양 정상은 2023년 1월 '전략적 산업·첨단기술 파트너십(SPIAT)'이 설립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 분야에서 두 우호국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학술 및 연구기관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방문 교류 협력을 지속할 것을 기대했다.

10. 과학 인재 개발 및 대학 간 협력

ㅇ 양 정상은 첨단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인적 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 대학 간 협력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정상은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핵심 인재 공동 양성과 합동 연구 진행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했다.

11. 지식재산

ㅇ 양 정상은 창의성과 혁신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어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2023년 1월에 서명된 '지식재산 분야 심화 협력에 관한 MOU'를 통해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함께 확인했다. 양 정상은 특허 심사에 더해 특허 심사관 훈련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한 '지식재산 분야 역량강화 MOU'의 서명을 환영했다.

12.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ㅇ 양국 경제 성장과 혁신을 추동하는 중소기업(SME)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며, 양 정상은 한국 중소벤처기업부와 UAE 경제부 간 '한-UAE 중소벤처위원회' 설립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기업가 정신, 창의성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양국 중소기업 간 무역, 투자 및 사업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13. 철도 인프라 협력

ㅇ 국가철도공단과 에티하드레일 간 MOU 체결이 철도 분야 협력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가져올 양국의 상호 발전에 대한 잠재적 기여를 강조하며, 양 정상은 이러한 파트너십으로부터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이 분야에서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14. 제3국 내 인프라 개발 협력

ㅇ 양 정상은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양국의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제3국 내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양국의 관심 있는 기관들 간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해 이 분야의 성공적인 협력을 제3국으로 확장하고, 양국 내 투자 및 사업기회 창출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Ⅲ. 글로벌 및 지역 이슈 협력

15. 아프리카 개발 프로젝트/파트너십

ㅇ 양 정상은 논의 내내 양국의 협력이 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파트너들과의 협력 증진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양 정상은 모든 관련 파트너들 및 그 국민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 프로젝트의 시행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파트너들과 협의하며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16. 글로벌 녹색 성장 기구(GGGI)

ㅇ 양 정상은 글로벌 녹색 성장 기구(GGGI)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녹색 성장 이니셔티브를 진전시키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양국은 GGGI와 재생 에너지 증진, 적응 능력 구축, 기후 회복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 추진을 목표로 하는 협력 프로젝트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ㅇ UAE는 2024년부터 2년간 매년 200만 달러 규모의 GGGI '핵심공여' 기여를 발표했으며, 대한민국은 UAE의 공약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GGGI에 대한 지원이 기후 변화 대응과 녹색 전환을 향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강화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17. 기후변화(COP28)

ㅇ 대한민국 대통령은 UAE 대통령에게 UAE의 성공적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주재와 기후 행동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기후 합의 'UAE 컨센서스'의 채택을 축하했다.

ㅇ 대한민국 대통령은 또한 UAE가 기후변화에 대한 가장 강력한 자연 기반 해결책으로서 맹그로브 숲 확산을 촉진하는 정부간 연합인 '기후대응을 위한 맹그로브 연합(MAC)'을 선도함을 높이 평가했다. 대한민국은 MAC에 참여함으로써, 맹그로브 보존 및 복원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지지하기 위해 UAE와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ㅇ 양 정상은 기후변화가 신속하고 집단적인 행동을 필요로 하는 인류 공통의 문제라는 인식하에, 기후 행동을 계속 강화하기로 약속하고, 파리 협정의 1.5℃ 목표를 달성 가능하도록 유지해야 한다는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정상은 각국의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와 2050년 탄소 중립 목표의 효과적 이행을 담보하고, 1.5℃ 목표와 UAE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차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기후 행동에 지속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ㅇ 양 정상은 재정 공여가 모든 기후 진전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특히 글로벌 사우스와의 신뢰 구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한민국은 '알테라'에 대한 UAE의 300억 달러 기여 공약을 포함해 COP28에서 공약된 850억 달러 이상의 재정 공약과, UAE의 1억 달러를 포함해 손실과 피해 기금 조달을 위해 약속된 7억 9,200만 달러 공약을 환영했다. 또한, 양 정상은 COP28이 금융 흐름을 기후 목표에 맞추기 위한 국제금융체제의 포괄적 재설계 논의를 진전시켜 기후 재원에 대한 이용 가능성, 접근성, 예산 효율성을 높였다고 평가하고, 논의를 실행으로 옮길 필요성을 강조했다.

ㅇ 양 정상은 탄소 저배출 및 기후 탄력적인 발전 경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개발도상국들의 노력을 지원하는 녹색기후기금(GCF)의 중추적인 역할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GCF의 최대 재원 조성 공약인 128억 달러 규모의 2차 재원 조성 공약에 주목하고, 개발도상국들의 기후 행동의 시급한 필요성을 감안시 이러한 공약 이행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UAE 대통령은 GCF의 2차 재원 조성에 대한 대한민국의 3억 달러 공여 공약을 환영했다.

ㅇ 양 정상은 물, 식량, 농업, 보건, 생태계, 생물 다양성, 정착지 및 인프라, 빈곤 퇴치 및 문화유산과 관련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회복력에 대한 UAE 프레임워크'이행에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ㅇ 양 정상은 '한-UAE 기후 대화' 설립 합의를 바탕으로 양측이 정기적으로 계속 만나 기후 협력을 강화하고 2023년 1월 아부다비에서 발표된 '한-UAE 기후 행동 공동 선언문'의 이행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양 정상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및 적응 행동 등 분야에서 행동 지향적 협력 노력을 촉진할 한국 정부와 UAE 정부 간의 '기후변화 협력을 위한 기본협정' 체결을 환영했다.

18. 극단주의

ㅇ 양 정상은 테러를 조장하고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극단적 이데올로기와 극단주의의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양 정상은 또한 평화로운 공존과 상호 존중을 증진함으로써 극단주의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양 정상은 모든 형태와 표현방식의 극단주의에 반대한다는 양국의 단호한 입장을 강조하였다.

19. 한반도

ㅇ 양 정상은 이웃 국가들의 안보를 저해하고 지역 및 그 너머의 안정과 안보를 저해하는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및 최근의 소위 '위성' 발사를 포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UAE와 대한민국은 모두 북한의 고조된 핵 수사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에 국제법 존중 및 준수와 핵 확산 금지 조약으로의 복귀를 요구했다.

ㅇ 또한, 양 정상은 평화적인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양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북한이 관련 당사자들과 대화를 재개하고, 외교적 해결책을 우선시하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핵무기를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UAE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베풀어 준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명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 UAE를 방문할 것을 초청했다. 양 정상은 앞으로도 자주 만나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