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의협 '전공의 100만원 지원'에 2900명 몰려…장기 사직에 생활고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20:26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20:26

약 100일째 병원 이탈…일부 전공의 생활고 호소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장기 사직으로 생활고를 겪는 전공의에게 100만원씩 지원하는 생계지원 사업에 29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선배 의사와 전공의를 일대일로 연결해 무이자나 저금리로 매달 25만원씩 빌려주는 사업에는 약 390명이 지원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이 전공의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생계지원 사업에 지난 27일 오전 9시까지 총 2900여명이 신청했다. 의협은 본인 확인과 신청서 검토를 거쳐 지난 23일까지 전공의 약 280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했다.

[서울=뉴스핌] 대한의사협회

이달 취임한 임현택 의협 회장은 첫 월급 전액을 생계지원 사업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업에는 현재까지 지원금 6000만원이 모였다.

의협은 전공의들이 병원에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아 다른 직장을 구하지 못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 2일부터 전용 콜센터 등을 통해 생계지원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의협이 전공의들에게 보건의료 정책 개선책을 듣기 위해 진행한 수기 공모 사업에는 같은 날 기준으로 700여명이 접수했다. 의협은 선정된 전공의에게 상금 5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려 의협은 선배 의사가 매달 전공의 1명에게 25만원을 무의자 혹은 2% 이하 저금리로 빌려주는 매칭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참여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해당 사업에는 선배 의사 약 270명, 전공의 약 380명이 신청했다. 의협은 추후 매칭을 통해 전공의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월 20일부터 약 100일째 소속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은 다른 의료기관 취업도 허용되지 않아 일부 인원들은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모 병원 전공의는 "소득이 끊겨서 생활이 어려우신 분들이 있다"며 "여기저기 조금씩 지원받는 중이라는데, 생활고가 복귀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