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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이 작가 판화 작품 개인전 '자리 L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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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17717서…감상자가 자리 잡고 있는 현재에 대한 감각의 탐구 제시
김도이 개인전 '자리 Locus' 전시 전경.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김도이 작가의 판화작품이 '스페이스 17717'에서 전시중이다. 김도이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뉴욕의 개인전에 이어 세번째 개인전으로 성북동에 위치한 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스페이스 17717이 1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는 해 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 '자리 Locus'에서 작가는 감상자 각자가 자리 잡고 있는 자신의 현재에 대한 섬세한 감각의 탐구를 제시한다. 유전학에서 유전자 자리(Gene Locus)는 특정 유전자나 유전 표지자가 위치한 염색체상의 특이적이고 고정된 위치를 말하는데, '자리 Locus'는 스페이스 17717, 즉 &성북동 177-17&이라는 주소명 체계 안에 고정된 지점을 무대로 개체를 이루는 특이적인 정보에 대한 귀납적 탐구를 은유적이고 시각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제시한다.

Landscape 6: Seashore 2,3, 2016-2024, 판화지에 에칭, 과슈, 수채, 아티스트 프레임, 45.5 x 34 cm)
Landscape 4: Night wind, 2016-2024, 판화지에 에칭, 과슈, 수채, 아티스트 프레임, 34 x 45 cm.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가상의 생명체가 미지의 세계에서 죽음을 통해 진화하는 장면을 그린 'Landscape 연작' (2016~2018)은 물리적 실체인 관람자 '나'와 세계의 관계를 은유적으로 보여 준다. 'Landscape 연작'은 동식물의 특성과 해부학적 이미지에 따라 고안된 생명체가 그의 불가피한 죽음을 야기하기 위해 고안된 가상 세계 속에서 죽는 순간을 묘사한다. 계속되는 위험과 무한히 중첩된 죽음의 경험은 종의 신체적 조건을 바꾸며 외부 세계의 경험을 받아들이게 되는 물리적 조건을 만드는 즉 생존의 경험을 통해 생명체의 해부학적 이미지와 진화를 이루는 과정을 담고 있다.

김도이 작가는 "Landscape 연작은 단백질이 특정 형태로 합성되는 필연적 유전정보와 같이 개체를 이루는 고정된 정보에 대한 귀납적 탐구를, 생존의 과정에서 자신의 특이적 정보를 발전시킬 다양한 가상의 동식물로 시각화 해 현실세계를 살아가며 경험하는 반복적인 실존적 불안과 그를 초월하는 감각을 상상하도록 한다"고 말한다.

또 다른 작품 'On Observation' (2024)은 6개의 회화 작품으로 외부세계를 관조하는 존재의 내면 풍경을 표현한다. 이 연작은 작가가 2024년 1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거대한 아이슬란드의 자연 풍경, 방대한 정보를 내재한 자연, 그리고 이러한 외부세계를 관찰하는 주체가 되는 감각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작품에서 작가는 눈의 해부학적 이미지로 구성된 가상의 관찰자와 그의 시지각 작동 방식을 보여주는 다이어그램의 이미지를 스피루리나를 안료로 사용하여 묘사한다.

스피루리나는 지구상에서 광합성을 시작한 초기 생명체 중 하나로 빛에 민감성을 가진 스피루리나는 빛에 의해서만 시각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우리의 눈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구상의 고대 생명체 중 하나인 스피루리나로 표현된 작품은 인간과 비인간 종의 공통된 경험과 거대한 지구의 시간에 대한 상상을 제시함과 동시에 내면에서 외부 세계를 바라보며 성찰하는 관찰자의 시선을 그려낸다.

On Observation, 2024, 린넨에 스피루리나, 각 65 x 65 cm.

김도이(b.1995)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체코 Academy of Fine Arts in Prague, 미국 뉴욕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수학하고, 미국 뉴욕과 서울에서 판화, 회화, 드로잉, 애니메이션, 설치 미술 등을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중인 신진 시각예술가이다.

그는 자연과 문학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동식물의 특성과 해부학적 이미지를 재해석해 가상의 생명체를 만들고 이를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여러 요소를 은유해 만들어낸 세계를 통해 메세지를 전한다. 판화라는 매체의 특성을 활용해 정교한 선으로 미학적이고 환상적인 가상의 세계를 표현하는 것이 작품의 특징이다.

김도이 작가는 2022 Tripvill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Outstanding Achievement Award를수상한 바 있으며, 3번의 개인전 외에 미국, 중국, 체코 등에서 개최된 단체전에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SíM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 했으며, 오 6월에는 뉴욕주에 위치한 ChaNorth International Writers & Artists-in-Residence Program에 참여하는 등 뉴욕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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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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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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