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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노후도시정비법 주민설명회...선도지구 지정 설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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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선도지구 지정 계획...내달 12일 둔산·송촌·노은지구 관련 설명회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정부가 준비 중인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지정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에 나선다. 

대전시는 내달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약칭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핌DB]

노후계획도시는 1980~90년대에 주택공급을 위해 대규모로 공공에서 개발한 이후 20년이 경과하고 100만㎡ 이상인 지역으로 대전시는 둔산, 송촌, 노은 택지지구가 단일지구에 해당되고, 100만㎡ 이상 지역과 연접 또는 인접한 지역도 대상이 된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취지에 따라 여러 단지를 통합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면 공공기여를 전제로 용적률 상향과 안전진단 면제, 통합심의를 통한 행정절차 단축 등의 특례사항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토부와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가 참석해 노후계획도시정비법 및 정비기본방침(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업 컨설팅을 위해 설치되는 미래도시지원센터에 관한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과 관련해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도지구 지정에 대한 설명도 진행될 예정이다.

선도지구는 둔산, 송촌, 노은지구와 같은 정비 대상 지구 내에 지정한 여러 특별정비예정구역 중에서 주민 참여도, 추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가장 먼저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을 의미한다.

선도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정비 대상 지구별로 정비추진 방향과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이주대책 등을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1기 신도시 수도권(5개 지역)은 국토부와 시범적 시행을 위해 정부 기본방침과 지자체 기본계획 및 선도지구 지정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나, 대전시와 같은 지자체는 기본계획수립 이후 국토부 승인과 선도지구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그동안 대전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이 제정되기 전 2023년부터 노후장기택지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통해 타 시도에 비해 선제적으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를 추진해 왔다.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방침 결정 전까지 기본계획 초안을 작성하고, 결정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기본계획수립(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을 추진하여 내년에 선도지구 지정 공모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제정‧시행으로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대전시민의 요구사항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라며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의 전제조건이 통합 정비인 만큼 주민들의 합의와 재건축 의지가 중요하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기점으로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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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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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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