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종합] 北, 군사정찰위성 2호기 발사…합참 "다수 파편 탐지" 실패한 듯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00:31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00:31

군사정찰위성 추정되는 항적 1개 포착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 파편으로 탐지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합참이 27일 오후 10시 44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 방향으로 발사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항적 1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 1호기 발사 때와 달리 이번 발사에서는 비행과정에서 폭발하며 위성 발사에 실패한 것으로 관측된다.

합참에 따르면 해당 발사체는 이날 북한 측 해상에서 다수의 파편으로 탐지됐다. 발사 2분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10시 46분께 지자체 등에 긴급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오키나와현 지역에 주민 피난을 안내하는 경보를 내렸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안이나 지하로 피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약 20분 뒤 '발사된 물체가 일본을 지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보를 해제했다.

이날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0시부터 다음 달 4일 사이에 위성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일본 정부에 통보한 당일 이뤄졌다.

이날은 한국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이 담긴 공동선언이 발표된 날이기도 하다.

위성 발사용 로켓은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은 기술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북한의 위성 발사 시도 또한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비행체 발사를 금지'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무력 도발로 평가된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1일 처음으로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31일(1차)과 8월 24일(2차)에 각각 로켓 추진체 문제로 발사에 실패하고, 세 번째 발사 만에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우주궤도에 진입시켰다.

북한은 18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5월 17일 동해상에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조선중앙통신]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