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 청춘 버스킹 '목야청청'...문체부 공모 선정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오는 30일부터 '강진형 홍대거리 조성'으로 불리는 새로운 음악문화도시 사업을 선보인다.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도,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에 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가 최종 선정됐다.
목요일 밤 청춘 버스킹 '목야청청 포스터. [사진=강진군] 2024.05.22 ej7648@newspim.com |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목요일 밤의 청춘 버스킹 '목야청청'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강진읍 일대에 차 없는 거리를 적용해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통해 문화를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진군소상공인연합회는 '거리의 배경음악'을 목표로 라이브연주가 가능한 전국 거리공연자를 공모해 출연진을 꾸리는가 하면, 강진읍 20여 개 상가와 협의를 거쳐 영국의 펍 문화를 응용한 '목야청청 에티켓'을 홍보하는 등 새롭게 선보이는 야간문화의 완성도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공연은 강진군 수협 강진읍지점 일원에서 전국 공모로 뽑은 실력파 뮤지션들의 버스킹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오는 30일, 6월 13일·20일·27일, 7월 4일·11일·18일·25일, 8월 1일·29일, 9월 26일, 10월 31일로 저녁 7시부터 열린다.
강진군 관계자는 "행사성 사업이 아닌 문화와 경제를 잇는 구조를 만들어 실험하는 사업"이라며 "성공 사례 마련을 통해 강진군이 점차 다른 골목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이며 전남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활용한 이벤트 등 행사 구역뿐 아니라 강진읍 전체 상가를 함께 활성화하기위해 관계부서와도 적극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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