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 트레일워커, 전 세계 빈곤층을 돕기 위한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가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슈가로로 핑크레몬에이드 제로'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와 인제군이 함께 하는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전 세계 빈곤층을 돕기 위한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열린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로 올해는 50㎞와 25㎞ 코스도 함께 진행한다.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도전 코스를 직접 걸으며 물과 생계를 위해 매일 수십 킬로미터를 걸어야 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공감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인테이크는 이러한 기부 프로젝트의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38시간동안 도전하는 참가자 전원에게 무설탕 레몬에이드 음료 '슈가로로 핑크레몬에이드 제로'를 제공한다.
'슈가로로 핑크레몬에이드 제로'는 설탕과 칼로리를 모두 뺀 것은 물론 탄산까지 없앤 제품이다. 레몬에이드의 맛은 그대로 구현하면서 뼈 건강 영양소로 꼽히는 비타민D와 칼슘, 그리고 에너지 이용 및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출시 이후, 탄산음료의 톡 쏘는 청량감을 즐기는 소비자뿐 아니라 비탄산음료의 깔끔함을 선호하는 소비자까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테이크 한녹엽 대표는 "전 세계 빈곤층을 돕기 위해 100km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기 위해 도전하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슈가로로 핑크레몬에이드 제로'를 후원하게 됐다"며, "자사 제품이 아름다운 도전을 실천하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영국, 뉴질랜드, 프랑스, 인도, 호주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후원금 전액은 전 세계 90여 개국에 도움이 필요한 긴급구호 현장에서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처음 열렸으며, 이후 강원도 인제와 고성군 일대 등에서 열린 여섯 차례의 대회를 통해 총 9억1400여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대회 참가비와 사전 기부펀딩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전 세계 사람들을 돕기 위한 식수·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