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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글로벌 무대에 물 관리 디지털트윈 등 3대 첨단 기술 선보였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21일 17:25

최종수정 : 2024년05월21일 17:25

21일 제10차 세계물포럼서 '케이워터 특별세션' 진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첨단 기술이 적용된 한국수자원공사의 물 관리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 오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0차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서 '케이워터(K-water) 특별세션'을 열고 물 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3대 초격차 기술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물 인프라에 디지털 첨단 기술이 녹아들어간 3대 초격차 기술은 ▲ 물관리 디지털트윈 ▲ 인공지능(AI) 정수장 ▲ 스마트관망관리(SWNM)을 말한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0차 세계물포럼' 중 '케이워터(K-water) 특별세션'을 통해 3대 초격차 기술을 선보이고 디지털 기반 물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2024.05.21 sheep@newspim.com

이들 기술은 기존 빈도와 패턴을 벗어나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자원공사는 물 재해가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3대 초격차 기술은 데이터 기반 최적화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제 무대에 소개된 기술은 새로운 물 재해 대응법 도출을 위한 차세대 혁신 기술인 셈이다.

디지털 트윈이 적용된 물관리 플랫폼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3D 모델로 사전 확인할 수 있다. 3차원 지형지도를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실시간 기상·수문 관측자료 등을 연동해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홍수와 가뭄, 수질관리 등 다양한 물 관리 문제에 대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현장에서 두 번째로 소개된 AI 정수장은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에서 그간 사람이 개입했던 정수장 운영 체계를 AI 자율 운영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수자원공사는 "정수처리의 모든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관리하는 만큼 인적오류를 줄일 수 있고, 나아가 최적의 에너지 사용관리와 적기 설비 유지보수, 지능형 영상 안전 기술로 정수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관망관리(SWNM)의 경우 사물인터넷(IoT)과 AI 등이 결합된 관리 시스템이다.

수자원공사는 SWNM을 "수돗물 공급망을 세밀히 들여다볼 수 있는 수돗물 내시경"에 비유하면서 "누수 저감, 수질 이상 등 사고 발생 시 선제·능동적 대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세계물포럼은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3대 초격차 기술이 글로벌 기후테크 중심 무대로 올라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디지털 물관리 패러다임을 선도해 인류가 직면한 물 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물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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