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미국을 찾아 1330억 규모의 반도체 관련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정 시장은 평택에 관심이 있는 반도체 분야 기업을 찾아 평택시의 투자 장점을 설명하고, 기업대표로부터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
투자유치를 위해 평택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 |
해당 기업은 평택 외국인투자산업단지 내 4만2916㎡ 부지에 1330억을 투입해 반도체 관련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역에서 2차전지 및 신소재 등 첨단산업 강화와 약 1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 시장은 다가오는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벌러슨 전 미8군 사령관과 미국 국방부 차관보, 한국 담당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와 한국전쟁 참전 주한미군 추모비 건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 시장은 워싱턴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한국전쟁 전사자를 참배했다.
시는 향후 추모비 건립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미군과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외국 우량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평택시는 우량 외국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시장은 "미군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한국전쟁 참전 주한미군 추모비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안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한국과 미국과의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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