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위기 등 도민 체감 정책개선 중점 심사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380회 임시회의 2일 간 회의를 갖고 도와 도교육청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도의회에 제출된 제1회 추경예산안 규모로 전남도는 기정 예산보다 7005억 원이 늘어난 12조 9466억 원이고, 도교육청은 기정 예산보다 2640억 원이 늘어난 5조 1810억 원이다.
전라남도의회 청사 전경 [사진=전남도의회] |
예결특위는 지난 16일 전남도 심사 결과 ▲전라남도 출생 수당 지급 48억 원 ▲전남 이민 · 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설치·운영 3억 원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신규 사업에 대해 필요성을 공감하고 집행부 편성액을 수용했다.
또한 ▲무안공항 활성화 홍보 1억 원 ▲녹색에너지연구원 지원 3억 원 등 14건, 22억 원 삭감▲전남형 청년 일자리 사업 5억 원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시범사업 4억 원 ▲에너지신사업 관련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지원 3억 원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2억 원 등 29건, 19억 원을 최종 증액 의결했다.
도교육청은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운영 추경예산안 59억 원 중 불요 불급한 일부 예산 20억 원 ▲Wee클래스 시설 확충 2억 원 등 총 11건, 50억 원을 삭감 ▲박람회 운영에 필요한 미래교실과 대한민국교육관 운영 등 19억 원 ▲공립학교 기본운영비 29억 원 ▲스마트교육 활성화 사업 4억 원 등 17건, 85억 원을 증액 의결했다.
최명수 위원장은 "지방재정 살림이 어려운 상황에 편성된 예산인만큼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도민 체감 정책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과 예산인지 심도있는 심사를 진행 했다"며 "신규 편성된 사업에 대해서는 연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예결특위에서 심사·의결된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23일 제38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 심사 보고를 거쳐 전체 의원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