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에서 뜻깊은 걷기행사가 펼쳐진다.
단양군은 소백산 철쭉제 40주년을 맞이해 세계최대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과 함께 환경과 글로벌 아이들을 위한 ESG 걷기대회를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걷기대회 포스터. [사진 = 단양군] 2024.05.20 baek3413@newspim.com |
이번 대회는 단양생태체육공원 다목적마당에서 출발해 남한강을 따라 걷는 코스로 ▲플로깅 활동 ▲미션 투 칠드런 ▲단양 투 호프 ▲베스트드레서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플로깅 활동은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청정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프로그램이다.
미션 투 칠드런은 아프리카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체험하며 나눔의 의미를 일깨워 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단양 투 호프는 SNS 캠페인으로 철쭉제를 방문한 사람이 단양 곳곳을 걸어 다니며 걸었던 장소의 사진과 영상을 만보기로 측정한 걸음 수와 함께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면 우수자에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행사다.
걷기대회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전액 월드비전 식수 및 아동 사업을 위해 기부된다.
지난해 한마음 걷기대회 모습. [사진 = 단양군] 2024.05.20 baek3413@newspim.com |
참가자들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며 기부와 완주를 인증하는 철쭉 HERO 뱃지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https://forms.gle/cNi8KTJCmfQuS5sh8)나 포스터의 QR코드를 촬영해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단양을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함께 마음의 꽃도 활짝 피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의 대표 축제인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단양 소백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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