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성능인증 플랫폼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업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산업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공동활용 연구개발(R&D)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진=부산시] 2024.05.20 |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성능인증 플랫폼 조성사업'은 환경규제로 인한 '친환경스마트 선박의 전기전자화'라는 선박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을 중심으로 선박기자재 전자기의 통합성능 인증 플랫폼을 구축해 중견·중소 기업의 기술개발, 부품 국산화, 시험인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시와 협력체(컨소시엄)는 오는 6월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원, 시비 90억원, 민자 10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미음산단 내 선박 전자기 통합성능인증 센터를 건립하고, 이를 플랫폼으로 기업을 지원한다.
선박 전자기 통합성능인증 센터는 기존 선박용전자장비시험인증센터(녹산산단)와 연계해 전통 선박기자재부터 친환경스마트선박 기자재까지 통합 시험평가 인증체계를 구축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전자기의 핵심기술인 통합전기추진체계(IFEP)과 스마트항해통신시스템(SNCS) 기술 및 제품개발, 국내기업시장주도, 시험평가 및 인증을 지원한다.
통합 시험평가 인증체계 구축으로 중견·중소기업의 국내외 형식승인과 선급인증 대응이 가능해지고, 시험비용·제품 생산원가를 절감해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선박용 스마트기자재 통합성능인증 플랫폼 조성사업을 통해 우리시에서 육성하고 있는 전략산업인 조선기자재 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중형 조선소와 조선기자재 기업이 디지털·친환경으로의 선박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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