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IR 참석…"이머징은 자리 잡아, 선진국 포커싱"
[뉴욕=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글로벌 비즈니스 중에서도 미국에서의 거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소재 콘래드 다운타운호텔에서 열린 투자설명회(INVEST K-FINANCE:NEW YORK IR 2024)에 참석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머징 마켓과 선진국으로 나눠 생각하는데 이머징은 자리를 잘 잡았고 선진국에 포커싱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성환 대표는 "저희보다 미국이 성장률이 앞서고 기준금리도 높고 리스크도 낮아서 미국에서 딜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미국에 있는 덩치 큰 기업과 인수합병(M&A)을 할 수는 없고 같이 투자해서 JV(조인트벤처)를 만들거나 빠른 시일 내 상품으로 돈 벌어보자 해서 스티펠과 제휴해서 만들었고 칼라일과도 파트너십을 가져서 칼라일 펀드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로 갈수록 자산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 차별화 전략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디지털화 ▲고객 요구사항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초개인화 ▲글로벌화 등을 꼽았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 자산관리 상품 대부분이 국내상품, 국내 포트폴리오였다"며 "글로벌 상품을 많이 조달해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금융권 등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공동으로 홍보하기 위해 열렸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한국투자증권] 2023.11.23 yuny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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