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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등 13개국, 이스라엘에 '라파 작전 반대' 서한...미국은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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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 등 13개국 외교부 장관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의 대규모 군사 작전을 하지 말 것과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이 16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전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에게 발송된 4페이지 분량의 서한에는 우선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강조하며 가자지구 전쟁을 촉발한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영토 공격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자지구 라파 동부 지역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동시에 이들 외교 수장은 라파에서의 이스라엘군 대규모 군사작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미칠 수 있는 재앙적인 결과에 대해 경고했다.

이들은 또한 이스라엘이 라파 남부 이집트 국경 통로를 포함한 모든 육로 교차로를 개방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스라엘이 육로뿐만 아니라 해상과 항공 운송도 허용해야 하며 물 공급 개선과 전기와 통신망 복구, 폭발물 및 미폭발 탄약 제거도 요구사항이다. 국제 구호 단체 직원들의 안전 보장과 이들이 가자지구에 접근할 수 있게끔 충분한 허가도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서한은 주요 7개국(G7)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외교장관과 한국, 호주, 덴마크, 핀란드, 네덜란드, 뉴질랜드, 스웨덴 외교장관이 서명했다. G7 국가 중 미국은 서한에 서명하지 않았다.

신문은 그간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와 라파 대규모 군사 작전에 반대하는 입장을 거듭 밝혀온 미국이 이 서한에 서명하지 않은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한편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만류 속에도 라파에서 지상전을 본격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라파에서 작전 중인 육군 162사단 본부를 방문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우리 군대는 이 지역의 많은 (하마스) 터널을 파괴했으며 더 많은 터널이 곧 파괴될 것이다. 이 작전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추가 병력이 이 지역에 진입함에 따라 이 작전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파는 약 140만 명의 가자지구 피란민이 몰려 있는 지역으로 이스라엘군은 지난 6일부터 지상 공격을 감행,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제하고 이 지역 하마스 대원 사살과 군사 시설 파괴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인근 알-마와시에 마련한 난민 텐트촌으로 이동하라는 소개령을 내렸는데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보호기구(UNRWA)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 개시 이래 약 60만 명이 도시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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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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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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