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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아동 그늘](하) "정규교육서 이주배경 학생 전문가 의무 할당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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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교육서 한국어 교육 의무화 필요"
바라카 작은 도서관 창립...아랍계 가정 도와
전국 이중언어강사 679명...처우 열악해
서울 초·중·고 92.4%에 이주배경 아동 재학
용산 재개발에 '바라카 작은 도서관' 창신동으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주배경 아동이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교육을 등한시하는 건 국가적 손실이자 한국어를 세계에 알릴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이주배경 아동 절반 이상이 성장해 한국 사회에 남는다"

최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바라카 작은 도서관(Blessing Library for Moms and Children)에서 이현경 이중언어교사(53)를 만났다. 오전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하고 오후엔 아이들을 돌봤다. 인터뷰 중에도 히잡을 쓴 여성이 찾아와 통역을 부탁하고 이 교사의 도움을 찾는 전화벨도 쉼 없이 울렸다.

◆ 서울에 이중 언어 강사 73명...이주배경 아동은 2만388명로 증가세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 용산구 바라카 작은 도서관에서 이현경 이중언어교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4.05.16 aaa22@newspim.com

이 교사는 2017년부터 이중언어교사(이하 이중언어강사)로 근무한 8년 차 베테랑이다. 2018년 서울시 용산구에 이주민 가정을 위해 바라카 작은 도서관을 창립해 오전엔 학교에서 오후엔 이곳에서 아이들을 돌봤다. 이 교사는 "의사소통엔 문화와 언어에 대한 이해가 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전공은 화학이다. 졸업 후 남편을 따라 6년간 이집트에서 살았다. 이 기간 아랍어를 배워 4년간 심장병에 걸린 아이들이 한국에서 수술을 받도록 돕는 국제 비정부기구(NGO)에서 활동했다. 귀국 후 통번역을 하다가 2017년 서울 동대문구 군자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아랍어 담당 이중언어 교사직을 처음 시작해 용산구 보광초와 서빙고초 등에서 근무했다.

이 교사는 "이주배경 아동 수는 늘고 있지만 이들이 학교에 가는 문턱마저 높았다"며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잘 들아가고 공부도 잘했음 좋겠어서 도와주던 중 학교 측에서 임용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09년 교육부의 다문화가정 학생 교육지원 정책에서부터 시작해 처음엔 '이중언어강사'로 불리다가 '다문화언어강사'로 혼재해 불렸다. 실무자들은 다문화언어강사와 이중언어(교실)강사, 한국어 강사 등으로 구분한다. 이 교사는 "각자 독립된 영역이 있는데, 다문화언어강사는 문화를 가르치며 학교에서 고용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외국인"이라며 "이중언어강사는 언어에 특화한 직군으로 시간제로 근무하고, 한국인 강사는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분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중언어를 하면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게 이주배경 아동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교육 방식"이라며 "한국어 강사들은 보통 영어를 할 줄 알고, 외국인인 다문화언어강사는 한국어 교육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주배경 아동들은 학습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교사는 "여기서 1학년부터 다닌 초등학교 3학년짜리 필리핀 아이를 만났는데 체육과 과학, 국어 등 과목명도 모르고 있어 충격이었다"며 "하루 종일 학교에서 가만히 앉아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게 익숙해져 머리도 좋은 데 학습 자체를 포기한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이주배경 아동들의 정서 안정과 한국 사회 적응을 돕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이 교사는 "자신들의 언어로 소통을 해주니 아이들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며 "한 아이에게 아랍어로 인사하고 얘기했더니 주변 눈치를 보면서 '여기서 이러면 이상하게 본다'고 하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주배경 아동 가정과 학교 사이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도 이중언어강사다. 이 교사는 "이주배경 학부모들은 학교에 갈 엄두를 못 낸다. 자녀가 몇 학년 몇 반인 지를 한국어로 얘기하기 어려워 수의실부터 통과가 안된다. 학교에선 이들이 아이들 교육에 관심 없다고 오해하는 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주배경 아동이 늘며 일선 현장에선 이중언어 강사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전국 이중언어 강사는 679명(2022년 기준)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주배경 아동(초·중·고)은 전국엔 총 11만4212여 명이다.

이중언어 강사 수도 감소세다. 서울시 이중언어강사는 2018년 78명에서 2022명 73명으로 그 수가 줄었다. 서울시는 전국에서 두번째(2만388명·2023년 기준)로 이주배경 아동이 많다. 경기도가 4만8966명으로 가장 많다. 일선에서 관련 전문가가 부족하다 보니 자국 언어 이중언어강사가 있는 곳으로 이주배경 학부모가 전학 신청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학교에선 이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서울교육정책연구소 보고서(2020년)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초·중·고의 92.4%(1213곳)가 이주배경 아동 등 다문화 가정 학생이 1명 이상 재학 중으로 나타났다. 이주배경 학생 수도 증가하고 있다. 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이주배경 아동은 18만1178명으로 2020년 14만7378명에서 4만여 명 더 늘었다.

◆ 이중언어강사 수요 높지만 처우 열악..."1년마다 계약서 새로 써야"

이중언어강사 수요는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처우는 열악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다문화언어(이중언어교실) 강사 설문조사 이들 중 90.90% 고용 조건의 불안(학교 배치 등)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 교사는 최근 용산에 있는 A 초등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그는 "최대 2년 미만 근무를 할 수 있었고, 실상 1년마다 계약서를 다시 써야 했다"며 "사실 올해도 더 일하기로 했는데 관련 사업 자체가 없어졌다고 했다"며 퇴사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 일은 시간제로 2만5000원 정도를 받는 데 생계를 해결하긴 어렵다"며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데 갑자기 실직 상태가 되는 등 처우가 불안정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사는 이중언어강사 등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이주배경 학생이 있는 학교에 의무적으로 할당하는 '전문가 의무 할당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난민과 불법체류자 가정 아동까지 제도권 교육으로 포용하기 위해서다. 이 교사는 "이제는 이주배경 아동이 없는 학교가 거의 없다"며 "이주배경 아동이 구사하는 언어를 아는 교사 배치가 필요하고, 이들이 일정 비율 이상이면 담당 교사가 있어 이들과 의사소통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사는 "애들을 많이 보면서 저렇게 똘똘하고 성격 좋고 사랑스러운 애가 학교 밖 청소년이 될까 걱정"이라며 "말이 안 통하면 애들이 학교 가기 싫어지고, 이런 것들이 차츰 사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교사는 이주배경 아동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한국어 교육의 정규 과목화'를 꼽았다. 이 교사는 "한국어가 어려우면 공부하고 친구를 만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수업이 끝나면 아이들이 너무 지쳐 있기도 하고, 수업 시간이라 아이들이 느끼는 게 (한국어) 교육 효과가 더 좋다"고 제언했다.

바라카 작은 도서관에선 이주배경 아동과 학부모에 대한 한국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 외에도 이들이 한국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바라카 작은 도서관은 용산에서 유일하게 아랍어를 구사하는 이들을 돕는 단체다. 이 교사는 "뜻 맞는 지인들과 만들었는데, '바라카'는 '축복'이라는 뜻으로 이주배경 아동이나 학부모가 부담 없이 올 수 있도록 '작은 도서관'이라 이름 지었다"고 말했다.

바라카 작은 도서관은 개인의 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그는 "지자체에서 지원을 받을 통로가 없기도 하고, 저를 포함한 두 사람이 아이 33명과 학부모까지 돕고 있어 관련 행정 업무를 따로 보기 어렵다"고 고충을 말했다.

내년부터는 바라카 작은 도서관을 용산에서 운영하기 어려워진다. 용산구 재개발에 밀려 창신동으로 자리를 옮겨야 해서다. 이 교사는 "산동네로 이사를 가기에 이곳 학부모와 어린아이들이 오가기 어려울 수 있다"며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 교사는 "한 어머니와 아이가 아까부터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며 분주히 문을 나섰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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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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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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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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