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는 일"
늘봄학교 학생과 전몰·순직군경 자녀도 참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을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부모님들, 선생님들, 시설 종사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어린이날 행사에는 전국 어린이들과 가족 360여 명이 초청됐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제102회 어린이날 초청행사에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5.05 photo@newspim.com |
특히 양육시설 및 가정위탁아동, 농어촌·도서벽지 거주 아동, 장애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다둥이 가족 등을 비롯해 윤 대통령이 일일 특별강사로 재능기부 활동을 했던 늘봄학교 학생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에서 만난 전몰·순직군경의 자녀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청와대 연무관에 방문한 어린이들은 군악대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했다. 어린이들은 아크릴 낙서하기, 비누방울 만들기 등 놀이형 프로그램에 더해, 건강간식 만들기(식약처), 공기정화식물 액자 만들기(환경부), 반려동물미용사 직업체험(고용부), AI 반려동물 만들기(교육부), 과학수사 및 교통안전 체험(경찰청), 소방안전 체험(소방청) 등 각 부처에서 준비한 다양한 교육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어린이들은 또한 재활용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는 참여형 공연 활동에 참여하기도 하고, 청와대 영빈관에서 새로운 친구와 점심을 같이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공기정화식물 액자 만들기' 체험과 '버블 매직쇼' 공연 관람을 함께 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색연필과 컬러링북, 대통령실 캐쥬얼 시계가 선물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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