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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3명 중 1명
국내 송환 협의 중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의 용의자가 추가로 붙잡혔다.
경찰청은 14일 0시 10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를 통해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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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경찰은 태국, 베트남 등에 파견된 경찰주재관과 함께 첩보를 수집한 뒤 지난 13일 오후 9시쯤 A씨로 보이는 한국인이 프놈펜에서 목격됐단 정보를 입수하고 인터폴에 긴급 요청해 받은 적색수배서를 통해 검거했다.
A씨는 지난 3일 일당 2명과 태국 방콕의 클럽에서 한국인 남성 관광객 B씨(34)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데려간 뒤 살해하고 다음 날 밤 대형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와 함께 넣어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일당 중 한 명은 한국에서 체포됐고 미안먀로 도주한 나머지 일당은 현재 경찰이 추적 중이다.
현재 A씨는 캄보디아 경찰에 구금되이 있다. 경찰청은 캄보디아, 태국 경찰청과 용의자의 국내 송환을 협의할 예정이다.
ykno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