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익 739억원...전년比 16.6% 늘어
신규 점포 출점·호텔 투숙율 증가 영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GS리테일이 올 1분기 편의점·슈퍼·호텔 등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GS리테일이 9일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전년 동기(634억원) 대비 16.6% 늘었다.
1분기 매출액은 2조810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736억원) 대비 5.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 동기(178억원) 대비 118.4% 증가했다.
GS25 편의점 [사진=GS리테일] |
주력 사업인 편의점 사업 매출은 1조9683억원,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15.9% 증가했다. 신규 점포 출점에 따른 운영점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증가했다.
슈퍼와 호텔 사업부문 매출도 각각 3809억원, 10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12.7% 늘었다. 호텔의 경우 나인트리와 제주 호텔 투숙율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
반면 홈쇼핑 사업부문 매출은 2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다. TV시청 인구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홈쇼핑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사업별 차별화 상품과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연결하는 O4O 전략이 전사적 효율 제고를 위한 내실 다지기와 함께 시너지를 내며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개선된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고 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