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ABL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인 딥브레인AI와 협업해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AI 명함 서비스는 사용자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해 개인 맞춤형 메시지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를 실제 사람이 녹음한 것처럼 음성으로 합성되고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도 자동 변환된다.
ABL생명은 영업 경쟁력 확보 일환으로 전속 재무컨설턴트(FC), 육성 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AI 명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명함에는 ▲개인 PR ▲정기 안부 인사 ▲계약 고객관리 등을 담을 수 있다. AI 명함 서비스는 ABL생명 고객관리 시스템과 연동된다.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본인 사진으로 제작된 AI 명함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별도 이미지 촬영 없이도 명절, 생일 등 각종 기념일에 따른 맞춤형 의상 변경이 가능하다.
김용운 ABL생명 디지털혁신실장은 "FC들의 전문성을 갖춘 모습과 목소리를 고객과의 만남 전에 쉽게 전달이 가능해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친숙한 고객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ABL생명은 전사 디지털 전환 및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ABL생명] 2024.05.09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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