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영화 '파묘' 실사판 '이 땅의 굿, 운맞이성주' 공연 보러오세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화재재단, 19일 민속극장 풍류서 공연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서울 강남구)에서 누적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실사판 '이 땅의 굿, 운맞이성주' 공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땅의 굿' 시리즈는 2011년 시작된 공연으로, 사라져가는 소중한 전통문화인 굿을 알리고, 예술적 가치를 보존·계승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전국의 굿을 발굴해 무대에 올리고 공연을 기록으로 담아 남긴다.

'이 땅의 굿, 운 맞이 성주' 공연 포스터. 2024.5.7 [이미지=한국문화재재단]

올해는 한국문화재재단이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시점에 맞춰 시작을 알리는 개막 공연으로 준비됐다. '성주굿(집안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성주신에게 신축하거나 이주한 집의 평안과 재수발원을 비는 굿)'을 주제로 한반도 이북의 황해도 굿과 이남의 충청도 굿이 한판으로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기획됐다.

◆ 바짝 날 선 작두날마저 무디게 만드는 강신무의 진수 '만신 이용녀'

'선 굿'은 서서 진행하는 굿을 의미한다. '선 굿'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황해도지역의 굿은 새로 성주를 모시거나 새로 집을 지어 굿을 할 때 목수들을 함께 청해 성주굿을 하는 특징이 있다. 이때 무녀는 성주가 명당 터를 잡아 집을 짓는 과정을 무가(巫歌)로 노래하는데, 집 한 채를 지을 수 있을 만큼 집 짓는 과정을 세밀하게 풀어낸다.

굿판을 벌이는 이용녀 만신은 국가무형유산 황해도 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이자, 당대 최고의 무녀로 이름을 날렸던 신촌(1922~1988) 만신의 외손녀이다. 신촌 만신의 신림동 자택에서 1970년대 초에 행했던 성주굿을 50여 년 만에 손녀인 이용녀 만신이 재현해 낸다.

◆ 삼천 번의 독경을 종이 한 장에 담아내는 설위설경의 정수 '법사 조부원'

황해도 굿이 서서하는 일반적인 '선 굿' 이라면 충청도 지역에서는 법사가 앉아서 경(經)을 읽어 좋지 않은 기운을 잡거나 물리치는 '앉은 굿'이 행해졌다.

충청 지역의 굿인 '성조경'은 법사가 종이에 그림과 글을 칼로 파서 좋지 않은 기운을 가두는 장치인 설위설경(設位說經)으로 주위를 장엄하게 만들고 앉아 북과 징을 두드리며 경문(經文)을 독경한다는 특징이 있다.

충남무형유산 내포앉은굿 보유자인 '조부원 법사'가 이끌어 가는 판굿은 '설위설경'을 준비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무경(巫經)을 형상화한 종이 장식으로 주위를 장엄하게 만들고, 경문(經文)을 독경한다. '설위설경'은 충청 지역의 앉은 굿에서 무당이 경전을 읽기 위해 굿상 안팎에 둘러 배치해 좋지 않은 기운을 가두는 역할을 한다. 신령, 보살, 동물, 철망 등 다양한 형태의 상징물과 글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공연장 전체를 황해도 굿의 환(신을 형상화한 그림)과 조부원 법사의 '설위설경'으로 꾸며 신비롭고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설위설경'을 책갈피 형태의 굿즈로 만들어 제공해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게 갑진년 한해 평안과 복을 나눠준다.

영화 '파묘'의 흥행으로 굿과 무당이 재조명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이 땅의 굿, 운 맞이 성주' 공연은 생생한 굿의 현장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문화재재단은 추천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