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조국 "검찰 '김건희 디올백' 수사는 도이치모터스 수사 방기 잊게 하려는 것"

기사입력 : 2024년05월06일 10:49

최종수정 : 2024년05월06일 17:09

"검찰 제대로 수사할 거란 기사들…지금까지 행태 볼 때 다르게 예상해"
"文 정부 시절 尹 '살아있는 권력' 수사 찬양하던 검사들 뭐하고 있나"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수사를 지시한 데 관해 "(이 검찰총장의) 의도는 디올백 수사를 세게 하는 척 하면서 국민들이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수사 방기(放棄)를 잊게 만드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디올백' 수사를 지시하자 이제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다는 기사들이 나온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검찰의 행태를 기초로 볼 때 다르게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조 대표는 글에서 검찰의 향후 행보를 예측하며 "검찰, 총선 민심을 생각하는 생색을 내고 각종 특검법을 막기 위해 김건희씨에게 소환 통지한다. 비로소!"라고 적었다. 

이어 "김건희씨가 소환 거부를 하면, 슬그머니 꼬리 내리고 서면 조사로 마무리한다"며 "청탁금지법에 공직자의 배우자 처벌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한다(김 씨로부터 디올백 수수 건을 윤 대통령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진술을 얻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또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김건희씨의 수수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이유, 그리고 재임 중 기소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기소한다"며 "우리가 더 주목해야 할 점은 검찰이 김 씨 소환 후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한 수사도 하는가이다"라고 부각했다.

그는 "공범이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고, 검찰은 이미 김 씨 및 생모가 23억원의 수익을 얻었음이 검찰 보고서가 명기했다"고 부연했다.

조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수사팀 검사들,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다음 인사에서의 승진 생각에 꼬리를 내리고 있는가. 실명을 하나하나 거론하고 싶다"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게시판에 윤석열이 내세운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찬양하는 글을 앞다투어 올리던 검사들은 또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일갈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