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손흥민, EPL 300번째 출장 경기서 통산 120호골

기사입력 : 2024년05월06일 05:54

최종수정 : 2024년05월06일 08:01

토트넘, 리버풀에 2-4 완패... 챔스리그 티켓 '가물'
리그 17호골... 안필드 원정 네 경기 연속골 기록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 통산 300번째 경기에서 통산 120호골이자 올 시즌 리그 17호골을 터트리며 자축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 완패해 챔스리그 진출 티켓 획득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024 EPL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뒤진 후반 32분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안필드 원정에서 네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해 리버풀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6일 열린 리버풀전에서 리그 17호골을 넣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사진 = 로이터]

반면 토트넘은 안필드에서 2-4로 져 18승6무11패로 승점 60에 머물렀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옥의 4연전'에서 14실점하며 4연패(뉴캐슬전 0-4 패, 아스날전 2-3 패, 첼시전 0-3 패, 리버풀전 2-4 패)를 당했다.

잔여경기 3경기를 남겨둔 리그 5위 토트넘은 1경기 더 치른 리그 4위 애스턴 빌라(20승7무9패)와 7점 격차를 좁히는 데 다시 실패했다. 애스턴 빌라가 잔여 2경기 중 1경기라도 승리하면 토트넘이 잔여 3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챔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에 올라설 수 없다.

손흥민은 경기 후 "첼시전보다는 좋았다. 어려운 곳(안필드)에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힘든 순간에 모두 함께 뭉쳐야 한다. 물론 한 달 내내 부진했던 탓에 4위는 정말 어려워졌다. 정말 힘든 날이다. 힘든 순간에 서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손흥민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내내 공을 만지지도 못할 만큼 고립되고 부진했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히샬리송이 중앙 스트라이커를 맡으면서 손흥민은 왼쪽 날개로 자리를 옮긴 후 조금씩 살아났다.

[리버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스테코클루 토트넘 감독이 6일 열린 EPL 리버풀전에서 팀이 크게 뒤지자 낙담하고 있다. 2024.05.06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90분 동안 볼 터치 71회를 하면서 키 패스 2개, 슈팅 2개를 했는데 이는 모두 위치 변경 후 만든 기록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전반전에는 상대 수비수를 전혀 괴롭히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왼쪽 측면으로 이동한 뒤 훨씬 나아졌고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며 평점 6점을 줬다. 또 다른 매체 '런던 이브닝스탠다드'도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로서 공을 잡기 위해 애썼지만 비효율적이었다. 왼쪽에서 뛰는 게 더 편안해 보인다"면서 평점 5점을 부여했다.

반면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영국 '90min'은 "토트넘 선발 공격수 중 단연코 가장 바빴다. 노력이 마땅한 후반전이었다"라며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높은 7점을 매겼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6을 줬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