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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사내 공모전까지 열어 '핵심고객' 잡는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02일 09:39

최종수정 : 2024년05월02일 09:39

'맘키즈클럽' 개편...13세 이하 자녀둔 고객 할인 혜택
사내 공모전으로 3040 아이디어 적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마트 '맘키즈클럽 플러스(이하 맘키즈클럽)'가 5월 새롭게 개편되며 회원 혜택을 강화한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맘키즈클럽은 만 13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에게 특화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마트앱 내 무료 회원제 서비스다.

매월 1일~15일 1차 행사, 16일~말일 2차 행사를 진행해 365일 혜택을 제공한다.

맘키즈클럽은 이번 개편으로 행사 대상 카테고리를 대폭 확대하고 외부 제휴 서비스를 강화하며, 클럽 회원 만을 위한 다양한 할인쿠폰도 준비했다.

맘키즈클럽 전단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맘키즈클럽 회원이 지난 한 해 동안 구매한 상품을 분석했고, 그 중 자주 구매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는 분유, 기저귀, 아동 먹거리 등 영유아 상품이 대부분이었다면, 개편 후 인기 그로서리와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으로 확장된다.

키즈카페 중심이던 외부 제휴처는 개편 후 부모와 자녀 모두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확대된다.

이 밖에도 이마트 주중 쇼핑 쿠폰, 푸드코트 할인쿠폰, 무료주차권 추가 증정 등의 혜택을 더했다.

맘키즈클럽 개편은 사내 공모전의 결실이다.

올 들어 본업 경쟁력 강화에 몰두하고 있는 이마트는 연초 사내 공모전을 열고, 주요 고객층인 30~40대 고객의 방문을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임직원 투표 결과 수상작 모두 육아에 밀접한 아이디어였고, 이 중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회원층이 탄탄한 맘키즈클럽에 먼저 적용했다.

실제 맘키즈클럽 회원의 한 달 평균 구매금액은 이마트 전체 고객 평균보다 약 40% 높은 핵심 고객인 만큼 이번 개편을 통해 더 큰 혜택으로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맘키즈클럽 플러스는 이마트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이번 개편을 기념해 새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총 33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이며, 행사 전단에 포함된 주요 상품 10종은 삼성카드로 결제시 10% 추가 할인한다.

주요 상품으로 '한우 팩 스테이크'과 '써모스 마이 디자인 보틀' 전품목을 각각 30% 할인하며, '국산의힘 유기농 참외'와 '마더케이 유아용품' 행사상품을 20% 할인한다.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신일 스탠드 서큘레이터',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 등 인기 가전제품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한국민속촌, 서울대공원 원더파크 입장권 등을 최대 40% 할인해 판매한다.

이마트 정우진 영업마케팅 팀장은 "이마트앱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특화 클럽 중 가장 오래되고 회원층이 탄탄한 곳이 맘키즈클럽"이라며 "자녀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를 운영할 계획"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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