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를 단장으로 한 군 대표단의 방문에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시와 지역언론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이탈리아 현지시간) 피에트라산타의 소식을 전하는 현지 언론사는 증평군과 피에트라산타의 협약 소식을 전했다.
이탈리아 현지 신문 라 나치오네에 실린 증평군 기사. [사진 = 증평군] 2024.05.02 baek3413@newspim.com |
라 나치오네 신문은 문화예술 진흥을 중요시하는 두 도시가 상호발전을 목표로 강력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증평군 대표단 방문은 협약체결 전부터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28일 현지 신문인 라 나치오네와 일 티레노가 증평군 대표단의 방문 소식을 전했다.
다음날 증평의 날 행사가 열린 산타고니스티 성당도 현지 주민과 예술인 100여 명이 찾아와 증평의 예술과 문화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최용진 장인의 농기구 작품과 유필무 필장의 전통 붓에 큰 관심을 표했다.
이재영 증평군수가 조각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 = 증평군] 2024.05.02 baek3413@newspim.com |
피에트라산타에서 평생을 조각가로 활동 중인 죠바니(90)씨는 이 군수를 찾아와 "대한민국에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가 있는 줄 몰랐다"며 "증평에서 전시회를 열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인삼 홍보 행사장도 큰 인기를 끌은 것으로 전해졌다.
증평 인삼과 이탈리아 음식을 접목해 만든 음식과 홍삼제품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군 대표단은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친 뒤 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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