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제25회 음성품바축제가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라는 주제로 22~26일까지 음성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개최된다.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와 9년 연속 충북 최우수 축제로 지정된 음성품바축제는 올해도 익살스러운 분장을 한 품바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음성품바축제. [사진 = 음성군] 2024.05.01 baek3413@newspim.com |
품바축제는 꽃동네 설립의 모태인 거지성자 故최귀동 할아버지로부터 유래됐다.
자신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구걸조차 하지 못하는 걸인들을 먹여 살린 할아버지의 박애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학과 풍자가 어우러진 품바축제가 탄생했다.
22일 개막식에는 '스트릿 장구 파이터'로 잘 알려진 임형규 공연과 초대가수 김희재의 노래를 시작으로 제25회 품바축제 주제공연과 트롯뮤지컬 '귀한사람' 갈라쇼가 펼쳐진다.
둘째 날은 품바 뮤지컬 시나리오 공모전 입상작 '가을이 온다네'를 바탕으로 트롯으로 재구성한 뮤지컬 '귀한 사람'과 천변 무대에서는 역대 품바왕이 모여 신명나고 재미난 품바 LIVE 공연을 연다.
셋째 날은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가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넷째 날인 25일엔 품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국품바길놀이퍼레이드'가 열린다.
15개 팀 2천 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특색 있는 분장으로 큰 볼거리를 선사하고 2000 명이 동시에 진행하는 플래시몹은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음성N품바 경연대회'에서 다양한 재주와 끼를 바탕으로 공연을 펼칠 음성N(New)품바를 선발한다.
강희진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장은 "키즈존과 쉼터를 조성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겠다"며 "재미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음성품바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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