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햄버거, 김밥도 부담"…편의점서 한 끼 때우는 시민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점심값 고공행진...올해도 편의점 간편식 매출 급증
맥도날드·피자헛도...외식프랜차이즈 인상 릴레이
물가안정책 무색...초콜릿·택배비도 인상 대기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외식 물가가 급등하면서 편의점을 찾아 간단히 한 끼 때우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햄버거, 김밥, 피자 등 주요 외식 품목이 줄줄이 오르는 이른바 '런치플레이션'이 심화되자 한 끼 식사를 편의점 간편식으로 해결하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의 올해 1~4월 도시락 등 간편식 카테고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다. CU의 간편식 매출은 2022년 전년 대비 16.4%, 2023년에는 26.1% 가량 꾸준히 올랐다. 올해 들어 매출 상승폭이 더욱 가팔라진 모습이다. 또한 편의점 GS25의 올해 1~4월까지 도시락 등 간편식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6% 올랐다.

CU가 지난달 말 3월 개학 시즌을 앞두고 상품력을 월등히 높여 선보였던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가 출시 3주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점심값 지출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외식 대용으로 편의점 간편식을 찾고 있는 것. 실제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냉면, 김밥, 비빔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최대 7%대 올랐다. 가장 높게 오른 냉면은 전년 대비 7.2% 올라 한 그릇에 평균 1만1462원을 기록했고 김밥은 한 줄에 3223원으로 6.4% 상승했다. 비빔밥은 한 그릇 평균 가격이 1만769원으로 5.7% 올랐다.

가성비 메뉴로 런치플레이션 수혜를 받았던 햄버거, 김밥을 비롯해 서민간식인 치킨, 피자 등 프랜차이즈업체들도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2일부터 불고기 버거 등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100원씩 올리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각각 인상했다. 피자헛도 같은 날부터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사진= 한국맥도날드]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 2월 29일부터 버거와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올렸고 KFC는 같은 달 18일 이중가격제를 도입, 배달 메뉴 가격을 100~800원 높게 책정했다.

파파이스는 지난달 15일 치킨,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 굽네 역시 지난달 15일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올렸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도 지난달 9일부터 메뉴 가격을 100~500원씩 인상해 대표메뉴인 바른김밥 가격이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다.

정부가 전방위 물가안정책을 지속하고 있지만 사실상 총선 이후 외식물가부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먹거리 가격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료비, 인건비 등 상승에 따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외식물가 상승 이후에는 식품·유통가의 가격 인상도 예정돼있다. 롯데웰푸드는 초콜릿 주 원료인 코코아 원가 상승에 따라 5월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요청으로 인상 시기를 6월로 미뤘다. CJ대한통운 역시 편의점 채널에 대한 일반 택배비를 인상하려 했으나 정부의 물가안정 요청에 맞춰 철회했다.

또한 정부는 최근 대형마트와 편의점업체를 만나 다시 한 번 가격 인상 자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달 25일 대형마트와 편의점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가급적 가격 인상 시기를 늦추고 인상 폭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식품, 외식업계에 이어 유통업계를 만나 물가안정 고삐죄기에 나선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인상요인이 누적돼왔기 때문에  총선 이후 외식 가격 상승은 예정돼있던 수순"이라며 "내부적으로 최소한으로 인상했지만 소비자들의 가격저항 등이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