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주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개 돌파
대학가서 328.2% 대폭 신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U가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가 출시 3주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CU의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크기, 중량, 품질 등을 극대화한 상품으로, 3월 대학가 개강과 봄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샐러드, 디저트 샌드위치까지 총 16종의 대규모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CU에 따르면 해당 시리즈는 개강을 맞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CU의 올해 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간편식 매출은 전년 대비 20.2% 증가했는데, 특히 지난달 26일 압도적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에는 관련 매출이 수직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CU가 지난달 말 3월 개학 시즌을 앞두고 상품력을 월등히 높여 선보였던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가 출시 3주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
이달 CU에서 전월 대비 가장 큰 매출 증가율을 보인 카테고리 역시 도시락(21.8%)이 차지했다. 이어 김밥(18.3%), 주먹밥(16.0%), 조리면(13.5%), 샌드위치(11.9%), 햄버거(10.3%), 샐러드(8.0%) 순으로 집계됐다.
CU가 가장 인기가 높은 도시락에 대해 동기간 입지별 전월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니 대학가가 328.2%로 20여 개 입지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고물가에 런치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편의점에서 가성비 점심을 찾는 학생들의 손길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CU는 도시락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오천원으로 풍성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오천원의 행복 정식 도시락' 3종을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노수민 MD는 "마지막 꽃샘추위가 지나간 후 본격적인 봄을 맞이하면 간편식 수요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