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정치과 및 기공소 대상 시트타입 출시
지난 2월 FDA 승인…해외 진출 통한 소재사업 부문 확대 기대
자회사 티에네스 투명교정장치 'SERAFIN' 자동화공정 롤타입 전용 공급으로 품질 및 수익성 제고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가 자사 투명교정 소재인 시트(Sheet) 'MESHEET(메쉬트)를 29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덴티스의 메쉬트는 레이어 최적화를 통한 하이브리드 멀티 레이어 방식으로 기존 시트 대비 견인력과 교정 유지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특히 기존 시트 대비 박리 현상을 최소화하고, 단층 교정력과 유지력을 더욱 높였다. 더불어 기존 소재 대비 레이어 층간 접착 강도를 약 15% 높이면서 시트 분리 현상을 최소화해 교정장치의 내구성도 향상시켰다.
덴티스는 국내 교정전문의들과 투명교정장치를 제작하는 치과기공소, 시험분석기관을 통해 메쉬트의 모의 치과교정 과정을 거쳤으며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필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력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덴티스 로고. [사진=덴티스] |
회사는 메쉬트의 우수한 품질로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투명교정 시트 부문에서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 2월 FDA 승인을 받는 등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덴티스는 전용소재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향후 자동화공정 투입을 통해 세라핀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메쉬트가 적용된 세라핀을 통해 디지털 투명교정 기술의 격차를 한층 더 높이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메쉬트는 지난 국내 특허 등록 기점으로 이미 PCT 및 주요 4개국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CE MDR도 진행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지적재산권 확보 뿐만 아니라 전세계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