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진영, 작년 매출 35%↓...올해 턴어라운드 시도, 흑자전환 기대

기사입력 : 2024년04월29일 07:30

최종수정 : 2024년04월29일 08:0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진영이 올해는 반도체 대전방지 필름, 2차전지 케이스용 필름 등으로 턴어라운드를 시도한다.

29일 진영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10억원으로 전년대비 35%이상 감소했고 이익도 적자전환했다. 특히 가구용 시트(sheet) 수출규모는 전년대비 70%나 축소됐다. 회사의 수출은 대부분 가구용 시트에서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반전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2022년 시작된 중국의 부동산 실물경기 부진으로 수출물량이 감소하고 현지 총판 측이 보유한 재고물량도 지난해 대부분 소진됐고 또 튀르키예, 태국, 인도 등 신규 수출처 확보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250억원대 매출을 보인 가구용시트 매출이 올해는 300억원대로 회복할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는 이 부문에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443억원과 558억원의 매출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300억원대 회복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새롬 한국IR협회 연구위원은 "해외 새로운 매출처 발굴과 중국에서 재고소진에 따른 수출 회복 등으로 가구용시트 올해 매출은 28%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도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지난해말 열분해유 공장 가동으로 신규 실적이 발생하는 등 자회사 한국에코에너지의 실적기여도 상당할 것으로 가늠된다.

반도체용 대전방지 필름도 반도체회사와 랩테스트와 필드테스트가 종료되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전기로 인한 반도체 손상을 방지하는 대전방지 필름은 소포품 성격으로 지속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2차전지 배터리 케이스용 필름 개발 및 테스트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하고 납품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차전지 배터리용 필름은 국내에서 납품이 시작되면 바로 유럽 등으로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 사모전환사채 100억원 발행에 성공하면서 진영 관계자는 "건설경기에 따른 영향을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반도체 등 산업용 필름 공급이 임박하고 열분해유 신사업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회사의 성장성에 대해 높게 평가받았다"고 투자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새롬 연구위원도 비록 수출이 전년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지만 전체 매출은 410억원대 그리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영 관계자는 "자회사 한국에코에너지의 실적과 반도체 및 2차전지용 등 산업용 필름 공급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올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 로고. [사진=진영]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