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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가정의 달·어린이날 행사…온 가족 체험 볼거리 가득

기사입력 : 2024년04월27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4월27일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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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멍 때리기 대회부터 공연·놀이·체험 프로그램 다양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가족 행사가 열린다. 27일 각 시·군·구에 따르면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 놀이, 문화체험 등 크고 작은 프로그램과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서울시는 오는 5월 4~6일 광화문광장에서 가족동행축제 '팝업(pop up)! 펀업(fun up)!'을 진행한다. 지니TV가 함께 참여해 사운드오브뮤직 '도레미송', 오즈의 마법사 '오버더레인보우', 맘마미아의 '댄싱퀸' 등 영화 속 OST를 가족 모두 들을 수 있는 명곡으로 꾸며 들려준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오후 3시에는 메인무대에서 피에로 공연이 펼쳐진다. 영유아를 위한 특별공간도 있다. 지니TV 키즈랜드의 독점 오리지널인 '핑크퐁 한글놀이터'를 행사장에 구현해 아이들이 놀이로 한글을 배우는 '워크지 활동', 한글팔찌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에서 열린 '2019한강 멍 때리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멍하니 앉아 있다. 멍때리기 대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뒤처지거나 무가치하다는 현대사회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행사로, 이번이 7회째다.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는 5월 12일 오후 4시 '무념무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1등'이 되는 서울 대표 이색이벤트, 서울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열린다. 이달 29일까지 멍때리기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를 할 수 있으며 3000팀이 넘으면 조기 마감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5월 4~6일 '고(GO) 페스티벌'을 연다.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각을 키워줄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어린이 치어리딩 등 공연과 함께 구독자 200만명이 넘는 어린이 방송채널 '캐리TV' 캐릭터가 등장하는 갈라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5월 11일 청계광장에서는 '봄나들이 콘서트'가 펼쳐지고 '배리어프리 장애예술인 전시회'도 열린다. 앞서 같은 달 3일 용미리시립묘지 내 나비정원에서는 어린 영혼들의 희망을 기리는 '나비의 꿈' 추모제가, 11~12 잠실역 지하도상가에서는 '지하도상가 프리마켓'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어린이날 행사 [사진=서울시설공단]

서울의 자치구들도 행사준비에 한창이다. 은평구는 초등학생 대상 '글짓기·그리기 대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입상작품은 전시회도 열어준다. 서대문구는 5월 4~5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인근 카페폭포 광장·홍제천변 일대에서 공연·놀이·체험·먹거리 4개 마당 60개 부스를 운영한다.

강동구는 5월 4일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미니 뮤지컬, 마술쇼, 오감·낚시·창의블록 놀이터 등을 연다. 중랑구도 같은 날 오후 2시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어린이 동화 뮤지컬 '도와줘요! 거북이특공대'를 선착순 무료로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각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대전시는 5월 4일부터 이틀간 대전시 어린이회관에서 태권도 시범공연과 미술 공연, 어린이 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18개 무료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아동 요리교실·창의과학교실 등 유료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대전시 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대전어린이회관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사진=대전시]

대구교육청·산하기관들도 230여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5월 5일 과학·수학·정보가 융합된 놀이마당, 태양관측, 천체망원경체험과 과학마술공연을 즐기는 39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팔공산수련원도 같은 날 집라인·완강기 등을 이용한 안전체험 행사를 연다.

부산지역 곳곳에서도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도서관은 5월 4일 모들락극장에서 공룡매직월드·미래독서왕 선발전·더 매지션 버블쇼를 연다. 5일 부산민주공원에서는 지역 예술·시민단체가 함께 하는 '어린이날 민주공원 놀이터'가 열린다. 민주공원 들머리 장승터 근처에서는 솔방울던지기와 부채만들기 등 체험·놀이 행사가 준비된다. 어린이 연극·애니메이션도 선보인다.

울산시설공단 대왕별 아이누리는 5월 4~5일 키즈 매직콘서트를 비롯해 매년 어린이날 진행되는 대왕별 아이누리 특별럭키박스 이벤트를 연다. 라인퍼즐체험, 미꾸라지 잡기, 풍선 아트 등 다양한 놀이체험도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며 선착순이다.

지난해 5월 개최된 인천 중구 가족축제 [사진=인천시]

인천시 또한 100여개의 관련 축제를 마련했다. 군·구와 가족센터에서도 가족여행, 요리교실, 공연, 놀이체험 등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우선 5월 5일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 일원에서는 어린이 합창단, 태권 퍼포먼스, 마술·버블쇼 등의 공연과 인천시 마스코트, 키다리 삐에로 순회 퍼포먼스 등 이벤트, 플레이존·로봇공연·코딩·인공지능(AI)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5월 8일 인천 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는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샌드아트, 유공자표창, 초청가수·난타공연, 퓨전국악 등이 마련됐다. 같은 달 18일 남동체육관 4번 게이트 일대와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교육장에서는 육아용품 공유 한마당이 펼쳐진다. 영유아의 옷, 장난감 등을 사고파는 50여개 플리마켓 부스와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10여개의 놀이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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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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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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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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