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혁신 신약 개발기업인 큐리언트는 오는 5월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Q901'의 임상 1상 중간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ASCO에서 '선택적 CDK7 저해제인 Q901의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 인간 대상 임상 1상 중간결과'(A first-in-human trial of selective CDK7 inhibitor Q901, in patients with advanced solid tumors: Interim results of a phase I study.) 라는 제목으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상세한 초록의 내용은 내달 공개 예정이다.
Q901은 큐리언트에서 개발 중인 CDK7 저해 항암제로, 현재 미국과 국내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항암 활성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1/2상을 진행중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임상1상 중 환자에서 검증된 효능뿐 아니라, 높은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도 공개될 예정이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CDK7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가진 Q901은 기 확보된 데이터 만으로도 경쟁약물 대비 높은 안전성을 확보한 상태다"라며, "지난 4월 AACR 발표를 통해 경쟁약물과 차별화 되는 작용 기전을 확실히 밝힌 데 이어, 이번 ASCO 발표로 작용 기전을 실제 임상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안전성 데이터를 보여줌으로서, 기술 이전에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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